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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1주년 기념사
김 조 자(대한간호협회장 간협신보 사장)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24 오전 10:07:38


간호의 새 비전과 희망 전달 신뢰받는 든든한 길잡이 신문이 되겠습니다

 간협신보를 사랑하시는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 간호를 세상에 올바로 알리고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창간된 간협신보가 올해로 31주년을 맞았습니다. 간협신보가 간호사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그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우리 간호계는 고령화 시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인력으로서 간호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간호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6월 열린 전국대회는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간호사들이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범사업에는 6개 시도간호사회가 참여해 간호사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의 정성과 꿈으로 지어진 대한간호복지재단의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은 10월 10일 개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했습니다. 요양원이 맞춤형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시설의 역할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간호계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의료법 전면개정 추진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우리의 주장을 개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간호교육 일원화와 관련, 내년 입학정원 조정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결과 4년제 간호교육기관에 한해서만 신설 증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대학 졸업생들의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전공심화과정이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입니다.

 유휴간호사 활용방안 마련, 간호수가 개선활동 등에도 힘썼습니다. 올해 4월부터 건강보험 수가를 상향조정한 새 간호관리료가 적용됐고, 10월부터 간호사 확보수준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 차등수가제도가 도입됐습니다. 성인중환자실 차등수가제도는 내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간호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언론매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고 간호관련 뉴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왜곡된 내용에 대해선 시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일 노인 일 건강면허 갖기 캠페인 등에도 정성을 다해왔습니다.

 간호의 새 희망인 전문간호사 590명이 새로 배출됐습니다. 전문간호사가 간호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법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시행했으며, 평가원에서는 간호학과 인정평가를 실시하는 등 간호교육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간호교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간호협의회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국 간호사들은 세계의 간호사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며 최신 간호지식과 정보를 교류했으며, 한국 간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한 중 간호지도자 교환방문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간호협회 대표들이 9월 말 서울을 다녀갔으며, 내년에는 한 중 간호포럼이 열립니다.

 간호사 임금 및 근로조건 관련 용역연구를 실시했으며, 한국 간호사 윤리선언-윤리강령-윤리지침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전국 시도간호사회를 순회하면서 회원들의 고충과 현안문제들을 귀 기울여 듣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생한 간호역사의 현장에 간협신보가 함께 하면서,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여러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 간협신보가 여러분의 길잡이가 되어 함께 뛰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간협신보의 지난 발자취를 통해 한국 간호역사를 되돌아본 책 `간협신보 30년: 신문으로 본 간호 어젠다'가 곧 발간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간협신보가 공명정대한 열린 언론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애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독자 모니터위원으로 활약하고 계신 간호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더욱 활발히 활동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김조자(대한간호협회장 간협신보 사장)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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