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간호의 힘찬 발전을 기원합니다"
신년 메시지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7-01-04 오전 09:06:26
◆ 국민 신뢰받는 간호사 되자
- 이재순(경기 금각보건진료소장)
자연은 땅을 헤치고 새싹은 환경에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해가 시작됐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을 꽃잎에는 묻히지 않는 지혜로운 생명체이다. 연꽃의 지혜를 불어 넣어가며 마음의 양식을 정수리에 각인시키고, 고통속의 인격체들에게 사랑의 간호를 나누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간호사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병원과 산업현장, 산골짜기와 섬마을에까지 뻗어나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어깨동무하며 정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 간호이론과 윤리, 아름다운 마음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될 수 있길 바란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적인 간호사의 모습으로 정해년 새해에는 젊고 건강하게, 슬기롭게, 활기차게 발걸음 하리라.
◆ 환자 입장 배려하는 최선의 간호
- 윤은자(동아대의료원 주임간호사)
서로 사랑하는 소와 사자가 있었다. 소는 사자에게 매일 풀을 대접했고, 사자는 사자대로 소에게 최선을 다해 고기를 대접했다. 둘은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헤어졌다. 각자가 `난 최선을 다했어'라고 생각하면서.
두 동물은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지 못했기에 헤어지게 됐다. 이 이야기는 진정한 최선은 이해에서 출발한다는 것과 윈-윈 관계가 성립되려면 먼저 상대의 입장을 배려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새해에는 우리 간호사들이 환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이 바라는 최선의 간호를 행할 수 있길 소망한다. 진정한 간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그런 간호사로 기억되길 바란다.
◆ 보건교육 정규과목으로 채택돼야
- 박동옥(대구중앙초등학교 보건교사)
아침에 보건실 문을 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픈 곳을 말하는 아이, 심리적 위안을 얻으려 시도 때도 없이 매일 찾아오는 아이, 보건교육 시간에 배웠던 것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아이….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보건교사로서의 자긍심과 학교 보건의 중요성을 느낀다.
지난해 보건교사들은 학생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 캠페인을 벌였고, 패스트푸드에 건강 유해 경고문을 표시하기 위한 입법청원에 적극 동참했다. 올해에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
또한 보건교과목이 신설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이뤄지고, 보건교사들이 학교보건분야의 전문인력으로 더욱 발전하고 굳건히 자리해 나가길 기원한다.
◆ 간호의 새 영역 개척에 관심을
- 이미준(삼성생명보험 심사파트 과장)
새해에는 간호협회가 간호사의 역할과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써주길 기대해 본다.
특히 병원 밖에 있는 간호사들을 감싸주고, 소수의 간호사들이 개척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면 한다. 예로 보험회사에만 해도 이미 300명이 넘는 간호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길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먼저 그 길을 가고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걸어감으로써 길이 난다. 간호사들이 걷고 있는 다양한 길에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보태져 더 큰 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간호사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 비전을 줄 수 있는 간호협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전문간호사 역할과 위상 정립되길
- 양경숙(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사)
지난해 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첫 졸업생들이 시험을 거쳐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전문간호사 탄생은 간호계의 새로운 비전이다. 그러나 아직은 임상과 지역사회에서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위상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못한 실정이다.
새해에는 간호협회가 앞장서 전문간호사가 역량을 발휘하고 제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힘써주기 바란다. 전문간호사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노력과 연구에 열심히 매진해주길 바란다.
전문간호사들이 임상과 지역사회에서 골고루 제 역할을 수행하고 기량을 발휘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옹호자이자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비전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저출산 극복에 간호계 나설 때
- 조영미(간호사.요가 강사)
저출산.고령사회가 초래할 위험과 문제점을 잘 알면서도 출산을 기피할 수밖에 없는 사회 현실이 안타깝다.
간호계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방안을 전문적이면서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지난해 쌍춘년의 결혼 러시에 이어 올해가 황금돼지띠 해라는 근거 없는 속설까지 맞물려 다소나마 출산율이 올라갈 전망이라고 한다. 일시적 현상에 머무르지 않았으면 하는 희망이다.
새해에는 출산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 기 태교와 임산부
- 이재순(경기 금각보건진료소장)
자연은 땅을 헤치고 새싹은 환경에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해가 시작됐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을 꽃잎에는 묻히지 않는 지혜로운 생명체이다. 연꽃의 지혜를 불어 넣어가며 마음의 양식을 정수리에 각인시키고, 고통속의 인격체들에게 사랑의 간호를 나누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간호사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병원과 산업현장, 산골짜기와 섬마을에까지 뻗어나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어깨동무하며 정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 간호이론과 윤리, 아름다운 마음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될 수 있길 바란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문적인 간호사의 모습으로 정해년 새해에는 젊고 건강하게, 슬기롭게, 활기차게 발걸음 하리라.
◆ 환자 입장 배려하는 최선의 간호
- 윤은자(동아대의료원 주임간호사)
서로 사랑하는 소와 사자가 있었다. 소는 사자에게 매일 풀을 대접했고, 사자는 사자대로 소에게 최선을 다해 고기를 대접했다. 둘은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헤어졌다. 각자가 `난 최선을 다했어'라고 생각하면서.
두 동물은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지 못했기에 헤어지게 됐다. 이 이야기는 진정한 최선은 이해에서 출발한다는 것과 윈-윈 관계가 성립되려면 먼저 상대의 입장을 배려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새해에는 우리 간호사들이 환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이 바라는 최선의 간호를 행할 수 있길 소망한다. 진정한 간호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그런 간호사로 기억되길 바란다.
◆ 보건교육 정규과목으로 채택돼야
- 박동옥(대구중앙초등학교 보건교사)
아침에 보건실 문을 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픈 곳을 말하는 아이, 심리적 위안을 얻으려 시도 때도 없이 매일 찾아오는 아이, 보건교육 시간에 배웠던 것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아이….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보건교사로서의 자긍심과 학교 보건의 중요성을 느낀다.
지난해 보건교사들은 학생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 캠페인을 벌였고, 패스트푸드에 건강 유해 경고문을 표시하기 위한 입법청원에 적극 동참했다. 올해에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길 바란다.
또한 보건교과목이 신설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이뤄지고, 보건교사들이 학교보건분야의 전문인력으로 더욱 발전하고 굳건히 자리해 나가길 기원한다.
◆ 간호의 새 영역 개척에 관심을
- 이미준(삼성생명보험 심사파트 과장)
새해에는 간호협회가 간호사의 역할과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써주길 기대해 본다.
특히 병원 밖에 있는 간호사들을 감싸주고, 소수의 간호사들이 개척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면 한다. 예로 보험회사에만 해도 이미 300명이 넘는 간호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길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먼저 그 길을 가고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걸어감으로써 길이 난다. 간호사들이 걷고 있는 다양한 길에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보태져 더 큰 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간호사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 비전을 줄 수 있는 간호협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전문간호사 역할과 위상 정립되길
- 양경숙(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사)
지난해 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첫 졸업생들이 시험을 거쳐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전문간호사 탄생은 간호계의 새로운 비전이다. 그러나 아직은 임상과 지역사회에서 전문간호사의 역할과 위상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못한 실정이다.
새해에는 간호협회가 앞장서 전문간호사가 역량을 발휘하고 제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힘써주기 바란다. 전문간호사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노력과 연구에 열심히 매진해주길 바란다.
전문간호사들이 임상과 지역사회에서 골고루 제 역할을 수행하고 기량을 발휘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옹호자이자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비전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저출산 극복에 간호계 나설 때
- 조영미(간호사.요가 강사)
저출산.고령사회가 초래할 위험과 문제점을 잘 알면서도 출산을 기피할 수밖에 없는 사회 현실이 안타깝다.
간호계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방안을 전문적이면서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지난해 쌍춘년의 결혼 러시에 이어 올해가 황금돼지띠 해라는 근거 없는 속설까지 맞물려 다소나마 출산율이 올라갈 전망이라고 한다. 일시적 현상에 머무르지 않았으면 하는 희망이다.
새해에는 출산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 기 태교와 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