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리더십으로 건강한 미래를”
한국간호과학회 국제간호학술대회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10-27 오전 09:14:32
치료보다는 예방과 건강증진이 중요시되는 보건의료환경과 시스템의 변화 속에서 간호 리더십의 비전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간호과학회(회장 오가실)는 `Healthier Life with Nursing Leadership'을 주제로 `제5차 국제간호학술대회'를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해 간호 리더십의 국제 동향과 향후 과제 및 비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은 `보건의료시스템에서의 간호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변화하는 보건의료시스템에서 간호 역할의 중요성은 점차 커져가지만 그만큼의 인식과 리더십을 키우려는 노력은 미약하다”며 “이는 간호 리더십을 알리기 위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 특화가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의료전달체계에서 간호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 분별토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간호센터 설립 등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며, 간호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형성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라 사몬 미 에모리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연구를 통한 정책분야에서의 지도력' 강연을 통해 “간호사들이 보건의료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책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것은 보건의료정책과 간호를 접목시킬 수 있는 역할 확대의 기회이고 이를 통해 간호사들은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과학적 간호연구결과로 뒷받침해야 하며, 연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간호학뿐만 아니라 사회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교류도 활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미래 관점과 간호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통해 “한국은 간호사의 대부분이 여성인 만큼 여성 특유의 적응력과 친화력, 직관력, 적응력 등을 간호 리더십에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간호사들이 우리 사회의 여성 리더십을 육성하는데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또 “간호 리더십 육성을 위해서는 `간호에 대한 의식'과 `환자중심 사고' `조직적 움직임' 등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간호 브랜드'를 개발해 간호에 대한 새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간호계에서는 정치와 행정, 학술적 능력에 현장경험까지 풍부한 인재를 육성해 임상과 행정 각 분야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영국 등 13개국 간호사 470여명이 참석했으며 360여편의 연구논문이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됐다.
오가실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환영사에서 “정책과 연구, 교육, 임상 현장에서의 간호 리더십은 향후 간호계에 새로운 이론과 길을 열어줄 것이며, 국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고령화와 웰빙 등의 사회변화는 간호의 중요성과 역할 확대를 필요로 하고 간호교육의 방향을 재점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간호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립하는데 이번 학술대회가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은 `보건의료시스템에서의 간호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변화하는 보건의료시스템에서 간호 역할의 중요성은 점차 커져가지만 그만큼의 인식과 리더십을 키우려는 노력은 미약하다”며 “이는 간호 리더십을 알리기 위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 특화가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의료전달체계에서 간호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 분별토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간호센터 설립 등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며, 간호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형성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라 사몬 미 에모리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연구를 통한 정책분야에서의 지도력' 강연을 통해 “간호사들이 보건의료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정책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것은 보건의료정책과 간호를 접목시킬 수 있는 역할 확대의 기회이고 이를 통해 간호사들은 보건의료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과학적 간호연구결과로 뒷받침해야 하며, 연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간호학뿐만 아니라 사회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교류도 활발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미래 관점과 간호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통해 “한국은 간호사의 대부분이 여성인 만큼 여성 특유의 적응력과 친화력, 직관력, 적응력 등을 간호 리더십에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간호사들이 우리 사회의 여성 리더십을 육성하는데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또 “간호 리더십 육성을 위해서는 `간호에 대한 의식'과 `환자중심 사고' `조직적 움직임' 등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간호 브랜드'를 개발해 간호에 대한 새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간호계에서는 정치와 행정, 학술적 능력에 현장경험까지 풍부한 인재를 육성해 임상과 행정 각 분야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영국 등 13개국 간호사 470여명이 참석했으며 360여편의 연구논문이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됐다.
오가실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환영사에서 “정책과 연구, 교육, 임상 현장에서의 간호 리더십은 향후 간호계에 새로운 이론과 길을 열어줄 것이며, 국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고령화와 웰빙 등의 사회변화는 간호의 중요성과 역할 확대를 필요로 하고 간호교육의 방향을 재점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간호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립하는데 이번 학술대회가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