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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ICN 총회- 간협, 재해간호 워크숍
"재해간호 로드맵" 개발훈련 호응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6-02 오전 09:57:09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재해간호 ICN 워크숍'이 5월 24일 성황리에 열렸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워크숍을 운영했으며, 이옥철 적십자간호대학 교수가 함께 진행을 도왔다.

 이번 워크숍은 재해상황 각 단계에서 요구되는 간호활동(Nursing Action) 로드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시켜 주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간호사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론을 벌였다. 먼저, 각 나라에서 실제 일어났던 재해의 종류와 재해상황에서 요구된 간호서비스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나눴다.

 이어 그룹별로 한가지씩 재해상황을 정해놓고 재해 대비, 대응, 복구 3단계에서 각각 요구되는 간호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생각해 본 후, 이에 근거해 간호활동 로드맵을 개발해보는 훈련을 했다. 각 그룹이 선택한 재해상황은 사스, 지진, 허리케인, 열차전복사고 등이었다.

 재해 대비단계에서는 전문간호인력 훈련, 긴급경보체계 구축, 응급대피 시스템 개발, 병원과 지역사회에서의 재해간호 프로토콜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재해가 발생한 시기인 대응단계에서는 응급처치, 긴급구조, 환자후송 등이, 사후 복구단계에서는 주민 대상 건강 및 안전 교육, 예방접종, 감염관리, 정신적 지지, 방역조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정리됐다.

 김의숙 간협 회장은 “간호사들이 재해간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재해상황에서 요구되는 간호활동 로드맵을 개발하는 체험을 해봄으로써 실제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데 이번 워크숍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각 나라에서 재해간호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재해간호 프로토콜과 구체적인 전략을 개발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재해간호에 대해 이해하고 유익한 경험을 쌓은 시간이 됐다”면서 크게 만족해했다. 이옥철 교수는 “언어와 인종의 장벽을 뛰어 넘어 간호사들이 너무나 열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면서 “오늘의 워크숍이 재해간호를 체계화시키는데 기여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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