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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ICN 총회-ICNP 개정판 `버전Ⅰ' 공식발표
분류체계 간소화 … 컴퓨터 활용 쉽게 보완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6-02 오전 09:28:29
 국제간호협의회(ICN)는 `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International Classification for Nursing Practice)의 개정판인 `ICNP 버전Ⅰ'을 제23회 ICN 총회기간 중에 공식 발표했다.

 ICNP는 ICN이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전 세계 간호사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간호현상, 간호활동, 간호결과를 기술하는 용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각 용어에 대한 정의를 표준화한 것을 말한다. 그동안 알파버전, 베타버전, 베타버전Ⅱ가 개발된데 이어 이번에 버전Ⅰ이 나왔다.

 버전Ⅰ은 2001년에 발표된 베타버전Ⅱ에 대한 평가 및 검증을 거쳐 개발됐다. 가장 큰 변화는 베타Ⅱ에서 진단, 중재, 결과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했던 간호현상(Phenomena)과 간호활동(Action) 2개축의 분류체계가 하나로 통합돼 간소화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모든 축에 걸쳐 중복되던 용어가 제거돼 용어 개수가 기존 3000여개에서 2000여개로 줄어들었다. 단일화된 분류체계는 Focus(초점) Action(활동) Method(방법) Client(대상자) Location(장소) Time(시간) Judgement(판단)로 구성돼 있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해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

 ICN은 ICNP 새 버전을 전 세계에 보급해 각국 간호협회에서 간호문화와 현실에 맞게 모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추진토록 권장해나가게 된다. ICN은 베타Ⅱ에서 버전Ⅰ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미 수집된 자료의 손실을 막기 위해 양 버전간 연계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ICNP 용어관리와 매핑, 소프트웨어의 구현을 돕는 툴도 제공할 계획이다.

 ICNP 버전Ⅰ의 개발은 ICNP 전략자문위원회 및 평가위원회에서 주도했으며, 우리나라의 박현애 교수(서울대 간호대학)가 전략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ICNP 새 버전 런칭과 관련해 박 교수 등 ICNP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서치 컨소시엄 모임이 5월 24일 열렸으며, 새 버전을 공식 시연해 보이는 패널 프리젠테이션과 각국의 ICNP 활용사례를 보고하는 워크숍이 25, 26일 각각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ICNP를 기반으로 한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사례가 발표됐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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