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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간호사 한마음대회-참가자 이모저모
“하나된 힘과 조직력, 자랑스러워요”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5-17 오전 09:13:45
제주에서 서울까지 하나로
 ○… 전국의 간호사들은 간호의 힘을 모으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비행기로 날아온 이승자 제주시보건소 방문간호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커졌다”면서 “간호사법은 병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간호사의 명확한 업무규정을 위해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형 간호사(대구 파티마병원)는 “간호사법에 대한 간호사들의 마음이 이미 하나로 모아진 만큼 이루어질 것임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은영 간호사(한림대 춘천성심병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단합하고 한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연대사를 낭독한 손현숙 간호사(삼성서울병원)는 “한마음대회를 통해 우리의 힘을 보여주었으며, 우리의 의지가 살아있다면 간호사법은 반드시 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기증 서약 뿌듯해요
 ○… 장기기증 희망서약서를 작성하는 자리에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지원 학생(적십자간호대학)은 “이식환자들이 장기기증자가 없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저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희망서약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영언 간호사(지방공사 포항의료원)는 “남에게 베풀며 살기 위해 간호사가 됐듯이, 타인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 서약에 흔쾌히 나섰다”고 말했다. 김진세 학생(가천길대학 간호과)은 “평소 장기기증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기회가 주어져 뿌듯하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간호사 되자
 ○… 유성자 간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간호사법을 만들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해 나가는 과정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노력하는 가운데 진정한 간호사로 다시 태어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간호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정남연 대전시간호사회장은 “전국의 간호사들이 국민건강을 위하는 한뜻을 갖고 함께 모였다는 것이 뜻깊고, 이 모든 힘이 모여 간호사법 제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간호사들이 시작한 장기기증운동이 우리나라 장기기증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간호의 미래 우리 손으로
 ○… 한마음대회에 참여한 간호대학생들을 통해 간호의 밝은 미래를 점쳐볼 수 있었다. 정지혜 학생(가천길대학 간호과)은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는 간호사법이 졸업 후 정식 간호사가 되기 전에 이뤄지길 소망한다”면서 “오늘 한마음대회는 가장 의미있는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대학신문 기자인 강승현 학생(삼육대 간호학과)은 “간호법 제정을 위해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단합하고 있음을 알리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간호사 이미지가 크게 쇄신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영화 학생(아주대 간호학부)은 “간호사법이 만들어지면 간호사가 됐을 때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은경 학생(여주대학 간호과)은 “간호사법이 제정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서 참석했다”면서 “간호사법은 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일하는데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에 꼭 제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간호대학생 식전공연 프로급
 ○… 식전행사에서 공연한 서울여자간호대학 노래패와 서울대 간호대학 밴드가 프로 수준의 솜씨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서울여자간호대학 표현정양(3학년)은 “여러 선배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기뻤다”면서 “한마음대회 참가를 계기로 대한간호협회에 대한 소속감이 생기고 자긍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서울대 간호대학 밴드는 드럼, 키보드, 기타 등 악기 연주자 7명과 보컬 5명으로 구성됐다. 민희영양(2학년)은 “연주가 가능한 재주꾼 친구들을 모아 특별밴드를 구성하고 맹연습을 해온 과정이 마치 한 편의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 같다”면서 “의미있는 행사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즐겁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간호사도 함께
 ○… 외국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희대 간호과학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방한한 호주 왕립멜버른테크노대(RMIT대)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 7명은 식전행사부터 도보행진까지 함께했다. 수잔 메릿 교수는 “한국의 `너싱 파워'가 이렇게 대단한데, 간호사법이 아직 없다는 게 의아하다”면서 “잊을 수 없는 귀한 경험을 하게 돼 정말 행운”이라고 기뻐했다.
 네팔에서 유학 온 남학생 프라카스씨(서울대 간호대학)는 “한국 간호사, 간호대학생들과 함께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면서 전 세계가 나이팅게일을 기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 참여했다”며 “간호사가 전문직으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간호사법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능숙한 한국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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