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 특집기획-⑦ 간호를 빛낸 사람들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4-21 오전 10:47:10
국제간호협의회(ICN)은 간호전문직 발전을 위해 공헌한 사람,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간호정신을 실천해 귀감이 된 사람들을 찾아 포상하고 있다. ICN 역사를 빛낸 영예의 수상자들을 만나본다.
◇ 크리스천 라이만 상
크리스천 라이만 상(Christiane Reimann Prize)은 인류의 건강증진과 간호전문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4년마다 열리는 총회 개회식에서 시상한다.
이 상은 ICN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크리스천 라이만 여사를 기리기 위해 1985년 처음 제정됐다. 라이만 여사는 덴마크 태생으로 12년간 사무총장으로 헌신 봉사하면서 수많은 주요사업을 시작했고 인터내셔널 너싱 리뷰(INR) 창간작업을 했다. 그가 내놓은 기금의 이자로 상금을 주고 있다.
초대 수상자는 버지니아 핸더슨(미국)으로 `간호의 기본원칙'과 `간호의 본질'을 저술한 저명한 간호학자이며, 미국의 나이팅게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1989년에는 여성과 인권운동의 대모이며 유엔주재 바베이도스 대사를 지낸 대임 니타 바로우, 1993년에는 영국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유럽공동체에서 간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임 쉴라 퀸이 수상했다.
1997년에는 김모임 전 ICN 회장(전 대한간호협회장)과 힐데가드 페플라우 박사(미국)가 수상했다. 김모임 박사는 보건진료원제도 정착과 일차보건의료 발전, 국민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페플라우 박사는 정신간호학의 전문성을 구축한 간호이론가이며 교육자이다.
2001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2005년 5월 총회에서 수상하게 될 영예의 주인공은 마그레타 스타일스 전 ICN 회장(미국)으로 정해졌다.
◇ 국제간호대상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은 간호 교육․연구․실무․행정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국제간호협의회(ICN) 나이팅게일재단(FNIF)에서 2년마다 시상한다.
1999년 제1회 수상자로는 마가렛 힐슨 캐나다보건협회 사무처장이 선정됐다.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간호사업을 이끌었고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금연운동에 앞장섰다. 아프리카지역의 에이즈 예방과 가족계획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했다.
2001년에는 김수지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중심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고 정신보건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했다.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프로젝트인 `재가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한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모델은 여러 개발도상국에 소개됐다.
2003년에는 캐롤 에더링톤 미국 간호사가 수상했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옹호하고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코소보, 앙골라 등에서 활동했으며 미국 내 재해상황에서도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 건강과 인권상
ICN은 2001년에 `건강과 인권상(Health and Human Right Award)' 및 `버지니아 핸더슨 펠로우십'을 새로 제정해 총회에서 시상했다.
`건강과 인권상'은 일반인에게 주는 상으로 난민 인권보호에 앞장서 온 일본의 오가타 사다코 전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이 수상했다. `2001 버지니아 핸더슨 펠로우십'은 타계한 핸더슨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가정간호 전문가인 일본 이쿠 이노우 간호사가 받았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 크리스천 라이만 상
크리스천 라이만 상(Christiane Reimann Prize)은 인류의 건강증진과 간호전문직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4년마다 열리는 총회 개회식에서 시상한다.
이 상은 ICN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크리스천 라이만 여사를 기리기 위해 1985년 처음 제정됐다. 라이만 여사는 덴마크 태생으로 12년간 사무총장으로 헌신 봉사하면서 수많은 주요사업을 시작했고 인터내셔널 너싱 리뷰(INR) 창간작업을 했다. 그가 내놓은 기금의 이자로 상금을 주고 있다.
초대 수상자는 버지니아 핸더슨(미국)으로 `간호의 기본원칙'과 `간호의 본질'을 저술한 저명한 간호학자이며, 미국의 나이팅게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1989년에는 여성과 인권운동의 대모이며 유엔주재 바베이도스 대사를 지낸 대임 니타 바로우, 1993년에는 영국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유럽공동체에서 간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임 쉴라 퀸이 수상했다.
1997년에는 김모임 전 ICN 회장(전 대한간호협회장)과 힐데가드 페플라우 박사(미국)가 수상했다. 김모임 박사는 보건진료원제도 정착과 일차보건의료 발전, 국민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페플라우 박사는 정신간호학의 전문성을 구축한 간호이론가이며 교육자이다.
2001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2005년 5월 총회에서 수상하게 될 영예의 주인공은 마그레타 스타일스 전 ICN 회장(미국)으로 정해졌다.
◇ 국제간호대상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은 간호 교육․연구․실무․행정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이다. 국제간호협의회(ICN) 나이팅게일재단(FNIF)에서 2년마다 시상한다.
1999년 제1회 수상자로는 마가렛 힐슨 캐나다보건협회 사무처장이 선정됐다.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간호사업을 이끌었고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금연운동에 앞장섰다. 아프리카지역의 에이즈 예방과 가족계획 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했다.
2001년에는 김수지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중심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고 정신보건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했다.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프로젝트인 `재가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한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모델은 여러 개발도상국에 소개됐다.
2003년에는 캐롤 에더링톤 미국 간호사가 수상했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옹호하고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코소보, 앙골라 등에서 활동했으며 미국 내 재해상황에서도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 건강과 인권상
ICN은 2001년에 `건강과 인권상(Health and Human Right Award)' 및 `버지니아 핸더슨 펠로우십'을 새로 제정해 총회에서 시상했다.
`건강과 인권상'은 일반인에게 주는 상으로 난민 인권보호에 앞장서 온 일본의 오가타 사다코 전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이 수상했다. `2001 버지니아 핸더슨 펠로우십'은 타계한 핸더슨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가정간호 전문가인 일본 이쿠 이노우 간호사가 받았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