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대표들이 말하는 간호미래
가정마다 전담간호사 두는 시대 활짝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2-28 오후 13:12:13
"미래에는 국민건강을 위해 모든 가정마다 전담간호사제가 도입될 것입니다. 또한 병원은 물론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간호사가 폭넓게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간호정우회(회장·정연강)가 21, 22일 양일간 KNA연수원에서 '보건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간호사의 미래와 준비'를 주제로 개최한 제7회 전국 간호대학생 대화광장에 참석한 간호대학 학생대표 130명은 미래의 간호를 이렇게 내다봤다.
모두 10개조로 나눠 토론을 벌인 학생들은 먼저 '미래의 간호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한 가정마다 1인 전담간호사제가 시행될 것이며, 건강상담과 건강유지를 위한 상담소를 간호사가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간호사가 실버타운 등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게 되며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전문영역을 넓혀가는 등 간호사의 지위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학생대표들은 특히 전문간호사제도가 확립돼 독자적인 간호를 수행하게 되고 간호사들이 평생 공부할 수 있는 제도와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독자적인 간호영역이 확립돼 전인간호를 수행하며 임상에는 교육전담 간호사가 배치되고, 간호사 스스로 권리를 찾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직종인 '간호전담 변호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대표들은 그러나 이같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보다 많은 간호사가 정계에 진출해 정책결정자로 나서야 하며 스스로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간호사가 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학생대표들은 또 간호의 비즈니스 전략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e-비즈니스 전략'을 내놓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과 학생들의 만남도 이뤄졌다.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은 '보건의료정책의 최근 동향과 간호계의 발전전략' 주제강연을 통해 "인간을 위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학문인 간호학을 선택한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강조한 뒤 "민주주의는 생산적 복지를 통해 발전 가능하다"며 생산적 복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어떤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의식은 크게 변화된다"며 "자신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때 간호계의 발전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화중 국회의원(민주당)은 '변화의 21세기, 정치문화의 변화와 간호계' 주제강연에서 "정치계에 간호사 국회의원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의 정치활동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특히 "간호사 국회의원이 탄생하기까지 간호정우회의 뒷받침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정우회를 중심으로 우리의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번 간호대학생 대화광장에서는 어 강 밸렌스텍 원장이 '보완의료'를, 김동수 크리스토퍼리더쉽센터 원장이 '변화에 따른 리더쉽'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대한간호정우회(회장·정연강)가 21, 22일 양일간 KNA연수원에서 '보건의료정책 변화에 따른 간호사의 미래와 준비'를 주제로 개최한 제7회 전국 간호대학생 대화광장에 참석한 간호대학 학생대표 130명은 미래의 간호를 이렇게 내다봤다.
모두 10개조로 나눠 토론을 벌인 학생들은 먼저 '미래의 간호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한 가정마다 1인 전담간호사제가 시행될 것이며, 건강상담과 건강유지를 위한 상담소를 간호사가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간호사가 실버타운 등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게 되며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전문영역을 넓혀가는 등 간호사의 지위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학생대표들은 특히 전문간호사제도가 확립돼 독자적인 간호를 수행하게 되고 간호사들이 평생 공부할 수 있는 제도와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독자적인 간호영역이 확립돼 전인간호를 수행하며 임상에는 교육전담 간호사가 배치되고, 간호사 스스로 권리를 찾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직종인 '간호전담 변호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대표들은 그러나 이같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보다 많은 간호사가 정계에 진출해 정책결정자로 나서야 하며 스스로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간호사가 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학생대표들은 또 간호의 비즈니스 전략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e-비즈니스 전략'을 내놓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과 학생들의 만남도 이뤄졌다.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은 '보건의료정책의 최근 동향과 간호계의 발전전략' 주제강연을 통해 "인간을 위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학문인 간호학을 선택한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강조한 뒤 "민주주의는 생산적 복지를 통해 발전 가능하다"며 생산적 복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 의원은 또 "어떤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의식은 크게 변화된다"며 "자신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때 간호계의 발전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화중 국회의원(민주당)은 '변화의 21세기, 정치문화의 변화와 간호계' 주제강연에서 "정치계에 간호사 국회의원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의 정치활동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특히 "간호사 국회의원이 탄생하기까지 간호정우회의 뒷받침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정우회를 중심으로 우리의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번 간호대학생 대화광장에서는 어 강 밸렌스텍 원장이 '보완의료'를, 김동수 크리스토퍼리더쉽센터 원장이 '변화에 따른 리더쉽'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