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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는 QI(15)-`임상지표' 질 관리 도구로
타당성 있는 객관적 지표 개발 과제
[편집국] 한국QI 간호사회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0-07 오전 09:33:43
 역사적으로 의료의 질은 주로 의사 개인들의 전문적인 판단을 통해 결정되어 왔다. 그러나 의료비용의 상승과 의료재정의 제약은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은 유지·향상시키면서 의료서비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객관적인 증거를 추구하도록 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임상지표(clinical indicators)는 보건의료의 질과 효과성을 모니터하고, 평가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등장했다.

 임상지표란 계량적인 방법으로 환자진료의 결과나 과정을 측정하는 객관적인 측정도구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임상지표들의 예로는 `계획에 없던 재입원율' `계획에 없던 재수술률' `응급실 재원기간' `수술 최소율' `수술후 합병증률' `병원 감염률' 등이다.

 임상지표의 적용은 수많은 양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치료를 선택하고, 의료제공자들은 수행의 수준을 알게 되며, 관리기관들은 적절한 정책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미 오래 전부터 미국, 영국, 호주 등 여러 선진국가들은 담당기관을 두어 지표를 개발하고 보건의료기관들의 질 관리를 위한 지표로써 각 기관의 질 관리 사업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분명히 임상지표는 결과 평가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 노력에 사용되는 유용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수행평가의 객관적 기준으로서 그리고 다른 기관과의 비교자료로서의 타당성과 신뢰도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의료기관평가와 같은 범국가적 평가기준으로써 지표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지표결정에 앞서 의료제공자들의 지표의 타당성에 대한 공감과 인정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료축적과 적용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한국QI 간호사회 / www.q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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