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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8주년 특별기고-사이버교육 병원사례 -Ⅰ
권인각(삼성서울병원 간호교육파트장)
[삼성서울병원 간호교육파트장] 권인각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5-20 오전 11:35:38
 올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사이버 보수교육을 시작했고 많은 학교와 병원에서도 간호사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e - learning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제 e - learning은 더이상 교육공학자나 외국 선진 기업, 교육방송만의 일이 아니라 전체 간호계와 간호교육 담당자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특히 임상간호현장은 신입간호사 교육이 연중 수회 반복되고 3교대 근무로 간호사들이 한꺼번에 모여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으며 근무 부서별, 개인별 교육요구도 매우 다양하여 시공간을 초월해 각자가 필요한 주제를 선택해 필요한 시간에 학습할 수 있는 e - learning의 효용성이 더욱 크다고 생각된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임상간호사를 위한 투약간호 e - learning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03년 12월부터 신입간호사 및 원내외 간호사,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교수설계원리에 충실하면서 임상사례 중심으로 마련된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투약과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어렵게만 느껴지던 약리학을 보다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고 간호학에 대한 흥미를 새로이 갖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입사 대기 중인 신입간호사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동료 교육생들과 선배간호사와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활용해 정보와 감정을 나누면서 소속감도 높아졌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좋은 교육프로그램만 개발할 수 있다면 그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확신하게 됐다.

 e - learning은 많은 장점이 있는 반면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지 않으면 학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좋은 콘텐츠와 교육 설계, 운영시스템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 비용이 필요하므로 한 개 기관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간 개발된 많은 프로그램들이 널리 활용되지 못하고 기관마다 각자 필요한 프로그램을 중복 개발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에서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간호계에서는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인정하고 홍보함으로써 개발된 결과를 전체 간호계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교육에 대한 간호계의 관심으로 사이버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전국의 많은 간호사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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