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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봉사 대장정 대단원 마무리
`국민 건강 옹호자' 역할 다져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6-26 오전 08:38:29
제주를 출발해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누비며 국민들에게 참간호를 알려온 간호봉사 대장정이 21일 해단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월 30일 간협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출정식을 갖고 20여일의 대장정길에 올랐던 26명의 간호사와 간호학생 봉사대원들은 17개 지역을 순회하며 시·도간호사회와 함께 건강캠페인 및 시설방문 간호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왔다.

 봉사대원들은 `국민 건강의 옹호자' 역할을 스스로 공고히 다지면서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간호사상을 심어주고자 하는 일념으로 쉴 틈 없는 빠듯한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냈다. 그 결과 마지막 일정까지 단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전원이 무사 완주함으로써 대장정 행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봉사단은 국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건강달력'을 총 2만8000부 무료 배부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으며, 대장정 중심 봉사대상인 장애아동에 대한 헌신적인 간호봉사를 비롯 거동불편노인, 외국인근로자, 백혈병어린이등에게도 간호사의 사랑을 전했다. 또한 각 지역의 유명 거리와 광장에서 방문 시설을 위한 모금운동과 건강검진 및 상담, 간호사 홍보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KNA연수원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우리의 대상자들이 스스로 건강 문제를 바로 깨달아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하고, 평소 건강한 삶을 실천하게 함으로써 생활건강을 이룩해내는 것이 간호가 할 일"이라며 "이번 대장정을 통해 이같은 우리의 역할과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또 "어떤 날은 더위로, 또 어떤 날은 비로 고생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욱 단합하며 힘든 일정을 소화해낸 봉사대원들의 강인한 정신력에 감명 받았다"면서 "간호의 발전적 앞날을 위한 초석이 돼준 대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간호봉사 대장정을 후원한 중외제약의 조남춘 감사는 "아무 대가없이 20여일을 밤낮으로 봉사활동에 힘쏟아온 봉사대원들의 의지에 놀랐다"면서 "대한간호협회가 아니고선 어떤 단체도 이렇게 뜻깊고 대단한 일을 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 행사를 협찬한데 대해 자부심을 가지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대원 26명에게는 완주패가 수여됐으며 봉사대원들은 김의숙 회장과 중외제약측에 각자의 이름을 적은 단체사진액자를 전달했다. 대원들은 20일간의 동고동락을 접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지막 우정을 나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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