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보수교육 `평점제' 도입
1시간 강의에 1평점 … 연간 8평점이상 이수해야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3-10 오후 20:47:40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보수교육 평점제를 도입,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간호사 보수교육 이수시간도 종전 10시간 이상에서 8시간 이상으로 줄여 실시한다.
보수교육 평점제는 교육을 받은 시간단위에 대해 평점을 부여하고, 이수한 평점을 전산시스템으로 관리 운영하는 제도이다. 평점제 운영 및 관리는 대한간호협회 사이버교육센터 홈페이지(edu.koreanurse.or.kr)에서 이뤄진다.
평점 계산방식을 보면 강좌의 경우 1시간 강의가 1평점으로 인정되며, 실습 또는 워크숍의 경우 1시간당 0.5평점이 부여된다.
면대면 보수교육을 받은 경우 실시기관에서 각 간호사가 이수한 평점을 사이버교육센터에 개설된 전산프로그램에 직접 입력하게 된다. 사이버 보수교육을 받았을 때는 교육 이수와 함께 자동으로 평점이 기록된다. 연간 8평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면 그 해 보수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며, 간호사들은 사이버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수증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평점제 전산관리와 별도로 면대면 보수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은 교육기관으로부터 각자 개인별 `보수교육 평점카드'를 받아서 보관해 두어야 한다. 추후 증빙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보수교육 시간을 줄인 것은 의료법에서 보수교육 이수시간을 10시간 이상에서 8시간 이상으로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보수교육 이수시간이 8시간으로 줄어들면서 교육프로그램 중 공통과목은 없어졌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 관리를 위해 필요한 계속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택해서 이수하고, 그 결과를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평점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미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여러 선진외국에서 평점제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간협은 보수교육 평점제가 정착될 경우 간호사 경력 개발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간호사 면허 갱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격취득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평점제로 운영할 경우 국제간호협의회에 인정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국제자격을 취득하는 길도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협은 평점제 도입을 위해 그동안 보수교육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평점제에 대한 간호사들의 요구도를 조사했으며, 평점제(안)을 개발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철저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보수교육 평점제는 교육을 받은 시간단위에 대해 평점을 부여하고, 이수한 평점을 전산시스템으로 관리 운영하는 제도이다. 평점제 운영 및 관리는 대한간호협회 사이버교육센터 홈페이지(edu.koreanurse.or.kr)에서 이뤄진다.
평점 계산방식을 보면 강좌의 경우 1시간 강의가 1평점으로 인정되며, 실습 또는 워크숍의 경우 1시간당 0.5평점이 부여된다.
면대면 보수교육을 받은 경우 실시기관에서 각 간호사가 이수한 평점을 사이버교육센터에 개설된 전산프로그램에 직접 입력하게 된다. 사이버 보수교육을 받았을 때는 교육 이수와 함께 자동으로 평점이 기록된다. 연간 8평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면 그 해 보수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며, 간호사들은 사이버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수증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평점제 전산관리와 별도로 면대면 보수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은 교육기관으로부터 각자 개인별 `보수교육 평점카드'를 받아서 보관해 두어야 한다. 추후 증빙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보수교육 시간을 줄인 것은 의료법에서 보수교육 이수시간을 10시간 이상에서 8시간 이상으로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보수교육 이수시간이 8시간으로 줄어들면서 교육프로그램 중 공통과목은 없어졌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 관리를 위해 필요한 계속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택해서 이수하고, 그 결과를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하기 위해 평점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미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여러 선진외국에서 평점제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간협은 보수교육 평점제가 정착될 경우 간호사 경력 개발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간호사 면허 갱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격취득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평점제로 운영할 경우 국제간호협의회에 인정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국제자격을 취득하는 길도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협은 평점제 도입을 위해 그동안 보수교육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평점제에 대한 간호사들의 요구도를 조사했으며, 평점제(안)을 개발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철저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