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이슈/기획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간협 80주년 - 앙드레 김 간호사복 패션쇼
"기능성 · 멋 겸비 명품 간호사복 탄생"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6-05 오전 08:56:57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앙드레 김 간호사복 패션쇼'가 5월 29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패션쇼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예술적 혼과 열정이 깃들여진 간호사복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져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화이트&파스텔컬러, 파스텔&멀티컬러, 네이비&아더블루스 등 3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 쇼에서는 병원의 일반병동·응급실·수술실·어린이병동 등 각 분야별로 전문화된 기능과 이미지를 반영한 간호사복과 간호관리자 또는 지역사회 간호분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정복 등 총 58점이 선보여졌다.

 화이트&파스텔컬러 스테이지에서는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표현한 일반병동 간호사복 및 학생 실습복이 등장했다. 파스텔&멀티컬러 스테이지에는 보건교사, 교도소·복지시설·산업장 간호사, 가정전문간호사, 보건진료원 등 각 분야 고유의 유니폼과 활동성이 강조된 특수부서용, 임산부용, 랩가운, 환자가운, 캐쥬얼 간호복 등이 선보여졌다. 네이비&아더블루스 스테이지에는 공식행사를 위한 격식있는 디자인의 계절별 간호 정복과 코트, 망토 등이 네이비 컬러를 포함한 블루계열의 컬러로 연출됐다.

 특히 패션쇼의 첫 무대를 이브닝드레스를 입은 홍보간호사 `화이트 엔젤' 6명이 장식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문 패션모델 30여명 이외에도 간협 홍보대사로 임명된 지 성, 프로농구선수 김승현, KBS 신인탤런트 소이현 등도 모델로 나서 무대를 더욱 빛냈다. 2부에서는 간호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포함한 `신들의 정원(Garden of God)' 주제의 앙드레 김 드레스 패션쇼가 이어졌다.

 패션쇼에 앞선 공식행사에서 홍경자 80주년 기념행사 패션쇼분과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패션쇼 기획단계에서부터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간호역사에 길이 남을 이번 패션쇼가 한국 간호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간호사들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음을 담으면서 대상자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간호사복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했다"면서 "한국적 미를 가미하고 기능성을 한껏 살린, 또한 환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대한민국의 `명품 간호사복'이 앞으로 ICN 회원국에서 서로 앞다퉈 수입해가고 싶어하는 옷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크리스틴 핸콕 ICN 회장은 "여러 나라의 간호협회 행사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훌륭한 행사는 없었다"고 극찬하고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그가 만든 간호사복 패션쇼를 직접 보게 된 것을 일생의 기쁨이자 행운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몸의 조화를 추구하는 간호사 여러분의 숭고한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간호사복을 디자인했다"면서 "대한간호협회 80주년을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건배제의를 한 김모임 적십자간호대학장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간호사가 국민 건강의 옹호자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앞으로의 80년 토대 역시 전 간호사가 합심해 만들어나가게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대한간호협회 홍보대사로 깨끗하고 성실한 이미지의 인기 탤런트 지 성 씨가 위촉됐다. 지 성 씨는 이날 패션쇼에서 남자 간호사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패션쇼에는 크리스틴 핸콕 ICN 회장, 나이마 알가시어 WHO 간호분야 시니어 사이언티스트, 히로코 미나미 일본간호협회장, 왕춘생 중화호리학회 이사장, 슬라머 주한 WHO대표 내외 등 해외 인사들과 김정숙 한나라당 최고위원, 임진출 국회 여성위원장, 이명박 서울시장 부인 김윤옥 여사, 보건의료단체장, 병원장, 해외 한인간호협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