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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80주년 - 개회식
간호의 새 꿈을 향한 힘찬 도약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6-05 오전 08:37:58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및 제6회 전국대회 개회식이 5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7000여명의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크리스틴 핸콕 국제간호협의회장, 나이마 알가시어 세계보건기구 간호분야 시니어 사이언티스트, 히로코 미나미 일본간호협회장, 왕춘생 중화호리학회 이사장 등 해외 간호지도자,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정재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한석원 대한약사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앞서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및 8개 산하단체 기수단이 우레같은 박수 속에 입장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기수를 맡았으며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과 사무국장이 함께 입장했다. 기수단 피날레로 대한간호협회 회기가 입장해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에게 전달되자 자리를 메운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일제히 기립해 환호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이 시작돼 국민의례와 간호계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은 다음 `한국 간호사 윤리강령'을 이정희 간협 제1부회장이 낭독했다. 또 대한간호협회가 80주년을 맞기까지 걸어온 자랑스런 역사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영상물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다.

 이어진 대회사에서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간호사들이 국민 건강의 옹호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에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참석해 격려해 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의숙 회장은 "우리의 선배들이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 오늘의 눈부신 한국 간호를 이뤄낸 것처럼,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 또다시 새로운 꿈을 꾸며 후배들이 그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날을 맞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우리의 꿈은 바로 간호 대상자들이 건강한 삶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지하고 대변하는 옹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건강한 국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사에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4년마다 수여하는 간호대상은 최영희 국회의원(전 대한간호협회장·민주당)이 수상했다. 최 의원은 간호협회장을 지내면서 간호발전과 간호사 권익옹호에 기여했으며, 간호분야를 뛰어넘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아 여성 지도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간호의 위상을 드높이고 보건의료 및 여성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했다.

 또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간호발전을 위해 헌신한 간호사 10명에게 최고공로상이, 57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간호사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보내준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10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시상식에 이어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간호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다양해지고 중요해질 시기에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잘못되고 왜곡된 의료와 건강정보로부터 의료소비자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국민 건강의 옹호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80주년을 계기로 국민 건강 옹호자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확인하고 실천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나라 건강제도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면서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국민건강 증진사업은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깊은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영부인 권양숙 여사는 치사를 통해 "간호사들은 나라가 처한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고귀한 사명을 지켜나가는 전국의 간호사들에게 마음으로부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권양숙 여사는 "간호사들은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간호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해나가야 한다"면서 "관심과 사랑만큼 좋은 간호는 없으며, 어머니의 마음처럼 따뜻한 보살핌으로 환자를 돌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참여정부는 전국민 평생건강보장의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민 건강의 옹호자인 간호사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면서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대한간호협회 비전이 선포됐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이 `2003년은 국민 건강의 옹호자 간호사와 함께'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다같이 `간호사와 함께'를 힘차게 외치자, 축포와 함께 `스스로 돌보는 건강한 삶, 그 삶과 함께 하는 건강한 간호'라는 비전이 새겨진 현수막이 개회식 무대 양쪽에서 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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