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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 국감질의내용(2)
역학조사관 전문성 부족 지적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10-04 오전 09:57:46
 전국에 배치된 전염병 역학조사관 대부분을 1년차 근무자로 배치시켜 전문성을 크게 떨어드리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영희 의원(민주당·전 대한간호협회장)은 1일 국립보건원 감사에서 "학교급식이 보편화되면서 식중독 감염추세도 집단화·대형화되고 있으나 국립보건원은 지난해 학교급식으로 발생한 집단식중독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원인병원체에 대해 전혀 규명하지 못했다"며 "원인병원체도 규명하지 못하는 현 방식의 역학조사에서 과감히 탈피, 조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또 "전염병환자의 의료기관 격리수용은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이라고 지적하고 "선진국 경우도 `병원격리'를 강제하지 않으며 `자택격리'를 하고 있다"며 "전염병예방법 중 현실성 없는 일률적인 `병원격리' 조항을 적절한 보완책 마련을 전제로 재정비할 의향은 없느냐"고 따졌다.

 최 의원은 특히 "전염병 역학조사는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잦은 순환근무로 인해 총 35명의 역학조사관중 1년차가 65.7%나 차지해 전문성과 경험을 발휘해야 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다"며 "국립보건원은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역학조사전문가가 장기근무할 수 있는 인센티브제도 도입을 유도하라"고 질타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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