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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간호학' 독립교과 운영 추세
간호대학 68%에서 개설 … 실습부족 문제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4-26 오전 08:45:46
노인인구와 장기요양보호노인이 증가하고 노인간호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노인간호학이 간호교육과정의 비중있는 독립 교과목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함께 노인간호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교과과정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국시그마데타타우(회장·홍경자) 노인간호연구회는 20일 오픈포럼에서 '노인간호학 교과과정에 대한 조사연구'(책임연구자·전시자)를 통해 국내 노인간호학 교과과정의 운영 실태를 보고했다.

연구회가 4년제 간호대학 50개교, 3년제 간호대학 62개교, 대학원 27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인간호학 과목이 개설된 대학은 4년제 40개교(80%), 3년제 36개교(58%), 대학원 17개교(63%)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제 대학의 노인간호학 개설비율이 낮은 이유는 간호사 국시과목에 노인간호학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인간호학 과목이 개설된 학교중 실습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4년제와 3년제가 각각 18%, 3%에 불과해 노인간호의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장소는 노인병동, 요양원 등 주로 '아픈 노인'이 많은 곳에 편중돼 있어 학생들이 노인에 대한 이미지나 태도를 부정적으로 갖게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노인대학, 복지관 등 건강한 노인이 있는 곳도 실습장소로 활용해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학습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인간호학 학점은 평균 1∼3학점으로 67%의 학교가 2학점, 대학원이 3학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담당교수는 성인간호학 전공교수가 41.8%로 가장 많았고 노인간호학 전공교수가 있는 학교는 7개교인 10.4%에 그쳤다.

교과내용에는 주로 전문직으로서의 노인간호, 노인간호의 이슈와 경향, 행정적인 측면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노인간호의 법적·윤리적 문제, 평가, 교육적 측면, 환경적 측면 등은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 노인간호학회(NGNA)에서 노년기의 건강문제로 꼽고 있는 암, 전립선, 성 문제 등은 거의 다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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