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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간호사 그리운 고국 방문
간협, 환영 오찬 마련해 격려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3-28 오전 09:39:14

"눈부시게 발전한 조국의 모습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을 가슴 깊이 담고 돌아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파독간호사 49명이 그리운 고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와 해외동포모국방문후원회의 초청을 받아 산업시찰 모국방문단 자격으로 22일 서울에 왔다. 지난해 12월 1차 방문단이 다녀간 이후 두번째다.

대한간호협회는 파독간호사 일행을 초청해 23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정희 간협 제1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간호사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우리 모두는 국가발전을 위해 피땀 흘려온 파독간호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고 말했다.

김모임 간호사업자문위원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며 민간 외교사절로서도 훌륭한 역할을 해낸 파독간호사들의 활약상이 제대로 평가받고 한국 역사, 여성의 역사에 정확히 기록돼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러분 곁에는 항상 도움을 주고 힘이 되어 주고 싶어하는 한국의 간호사들이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최수자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인정해주는 조국이 있어 행복하다"면서 "지난 시절 어려웠던 일들은 떨쳐버리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돌아가 더욱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1970년 독일로 건너가 14년간 간호사로 일했으며 현재 재독한인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복씨는 "말도 통하지 않고 모든 것이 낯선 나라에 도착해 첫 해를 눈물로 지샜던 기억이 새삼스럽다"면서 "한국 간호사들은 성실하고 부지런해 모두 기반을 잘 잡고 있으며 자녀들을 독일 사회의 주류로 키워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사업자문위원회 홍정혜, 김순자, 김수지, 라명희 위원이 함께 참석해 간호사들과 담소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한간호협회는 파독간호사들에게 간호박사 캐릭터가 담긴 뱃지·티셔츠·볼펜과 간호수첩을 선물했다.

한편 파독간호사 일행은 26일까지 산업시찰 공식 일정을 마쳤으며 개별적으로 친지를 방문한 뒤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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