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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의숙 신임 대한간호협회장
'간호의 업그레이드 실현' 약속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2-02-22 오전 09:58:24
제29대 대한간호협회장으로 김의숙 교수(연대 간호대학)가 선출됐다. 김의숙 회장은 "전국의 간호사들과 함께 간호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귀한 소임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회원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간호의 업그레이드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김의숙 회장은 "간호사가 우리 사회에서 진정으로 존경받는 자랑스런 존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간호의 리더십을 제대로 보여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국내와 세계 무대에서 간호와 보건분야의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참여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살려나가겠다"는 김의숙 회장은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가장 우선할 일로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 서로의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앙회와 지부·산하단체 사이에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경로로 자주 만남을 가질 생각입니다.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는데도 힘쓸 것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신뢰하는 그런 협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대한간호협회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신다면.
- 회원을 위한 협회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간호사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저없이 연락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봐요. 그래서 선거공약을 통해 회원을 위한 서비스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힌 겁니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요.
- 간호협회는 무한한 잠재력과 응집력을 가진 조직입니다. 그 힘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는 뜻이에요. 중앙회와 지부, 산하단체가 정확한 목표와 일관성 있는 장·단기사업계획을 갖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제 임기 중에 성과를 내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협회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지는데 힘쓸 것입니다.

◇간호계 정책과제 해결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 우선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겁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을 위한 간호정책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설득해 나갈 생각입니다. 두 분의 간호사 국회의원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간호사의 역할 확대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십니까.
- 국민을 위한 건강서비스의 중심은 바로 간호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로 자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력이 바로 간호사라고 확신해요. 시야를 넓혀 도전해 나간다면 새롭게 개척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희망의 땅이 우리 앞에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정치·사회분야의 고위직에도 많은 간호사가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경영마인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하셨는데요.
- 간호협회 운영과 회무 전반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생각입니다. 궁극적으로 회원들의 회비 부담을 줄이고, 각 지부의 재정이 더욱 튼실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KNA 연수원의 경영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를 평가하신다면.
- 회장 후보 두 사람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것은 간호협회의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런 믿음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선거를 치를 수 있었어요. 새로운 협회를 이끌어 갈 커다란 수레바퀴가 만들어졌고 이제 힘을 합쳐 열심히 굴려나가야 할 때입니다. 시작은 어렵지만 제 궤도에 들어서고 탄력과 가속이 붙기 시작하면 순항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러닝메이트로 함께 한 부회장을 소개하신다면.
- 저는 대학에서 지역사회간호를 가르치고 있고, 보건정책과 행정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회장 두 분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고충과 소망을 속속들이 알고 계신 만큼 임상간호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조화를 이루면서 일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어떤 자리라고 생각하십니까.
-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게 바로 회장의 일이라는 생각을 선거를 치르면서 했습니다. 또 한없이 자신을 낮추는 법도 배웠지요. 모든 간호사들이 '든든한 간호협회가 있어서 나는 행복하다'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간호사들이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부당한 대우에는 결연히 대처해 나가는 힘있는 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믿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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