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유망 전문직'으로 주목받아
간협, 간호 이미지 바로 세우기 주력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01-29 오전 08:24:54
"평생 전문직 간호사에 도전하세요." "당신의 꿈과 성공, 간호사와 함께"
간호사가 도전해 볼만한 유망 전문직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 각종 조사와 대중매체를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비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간호의 가치와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
간호사는 취업전망이 밝고 경쟁력 있는 21세기 유망 직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조사에서 우리 나라 직장인들은 앞으로 일자리 전망이 가장 밝은 직업 2순위로 간호사를 뽑았다. 또한 고용 전망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간호사는 여성부가 선정한 21세기 유망직종 44선에 선정됐다. 2004년 새해 도전해 볼만한 유망 직종으로 호스피스전문간호사가 꼽히기도 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는 `성공예감 직업 속으로' 프로그램에서 간호사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로부터 "간호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다양하고, 전문성을 갖고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간호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간호의 이미지를 세상에 올바로 알리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전국의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애쓰고 노력해 온 결실로 볼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그동안 각종 언론과 대중매체에 비친 간호사 이미지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 한 후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신문이나 방송 기사,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서 간호사의 전문성을 훼손시키거나 이미지를 왜곡시킨 부분이 발견될 경우 제작진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함으로써 정정보도 또는 사과를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많은 회원들이 내 일처럼 나서 모니터링을 하고 신속히 제보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일반 국민들에게 간호를 제대로 알려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간호사의 지지자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펼쳐졌다.
간호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휘장 달기 캠페인이 그 성공사례. 유니폼에 휘장을 달고 나선 간호사들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먼저 나서 휘장이 간호사의 상징임을 알아보고 깊은 신뢰와 관심을 보인다"면서 "믿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작은 일에도 더욱 성심을 다하고 책임감을 갖고 간호에 임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 일원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통해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보여준 정성도 한 몫을 했다. 거리에서, 학교에서, 병원에서 일대일로 국민들을 설득함으로써 간호를 올바로 알리고 자긍심을 드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울시간호사회는 학생들에게 간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이며 꿈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유망 분야임을 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건사고관련 뉴스에서 피의자가 간호사로 잘못 보도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도 힘썼다. 간협은 경찰청에 협조공문을 보내 일선 경찰관들이 심문조서 작성시 일반 병원직원을 간호사로 오인해 기재하는 일이 없도록 요청해 성과를 얻었다.
고위직에 진출하는 간호사들이 늘어난 점도 간호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간호계에서 장관, 국회의원, 여성장군 등을 당당히 배출해 내면서 간호사는 사회적인 성공과 정치 참여를 꿈꾸는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금남의 벽이 무너지면서 간호의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남자간호사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촉망받고 있으며, 국군간호사관학교에도 남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언론과 대중매체를 통해 간호사의 이미지가 바람직하게 그려지고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간호사의 명예를 지키고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간호를 올바르게 알리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는데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간호사가 도전해 볼만한 유망 전문직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근 각종 조사와 대중매체를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비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간호의 가치와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
간호사는 취업전망이 밝고 경쟁력 있는 21세기 유망 직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조사에서 우리 나라 직장인들은 앞으로 일자리 전망이 가장 밝은 직업 2순위로 간호사를 뽑았다. 또한 고용 전망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간호사는 여성부가 선정한 21세기 유망직종 44선에 선정됐다. 2004년 새해 도전해 볼만한 유망 직종으로 호스피스전문간호사가 꼽히기도 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는 `성공예감 직업 속으로' 프로그램에서 간호사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로부터 "간호사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다양하고, 전문성을 갖고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간호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간호의 이미지를 세상에 올바로 알리기 위해 대한간호협회와 전국의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애쓰고 노력해 온 결실로 볼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그동안 각종 언론과 대중매체에 비친 간호사 이미지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 한 후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신문이나 방송 기사,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서 간호사의 전문성을 훼손시키거나 이미지를 왜곡시킨 부분이 발견될 경우 제작진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함으로써 정정보도 또는 사과를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많은 회원들이 내 일처럼 나서 모니터링을 하고 신속히 제보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일반 국민들에게 간호를 제대로 알려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간호사의 지지자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펼쳐졌다.
간호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휘장 달기 캠페인이 그 성공사례. 유니폼에 휘장을 달고 나선 간호사들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먼저 나서 휘장이 간호사의 상징임을 알아보고 깊은 신뢰와 관심을 보인다"면서 "믿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작은 일에도 더욱 성심을 다하고 책임감을 갖고 간호에 임하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 일원화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통해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보여준 정성도 한 몫을 했다. 거리에서, 학교에서, 병원에서 일대일로 국민들을 설득함으로써 간호를 올바로 알리고 자긍심을 드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울시간호사회는 학생들에게 간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이며 꿈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유망 분야임을 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건사고관련 뉴스에서 피의자가 간호사로 잘못 보도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도 힘썼다. 간협은 경찰청에 협조공문을 보내 일선 경찰관들이 심문조서 작성시 일반 병원직원을 간호사로 오인해 기재하는 일이 없도록 요청해 성과를 얻었다.
고위직에 진출하는 간호사들이 늘어난 점도 간호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간호계에서 장관, 국회의원, 여성장군 등을 당당히 배출해 내면서 간호사는 사회적인 성공과 정치 참여를 꿈꾸는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금남의 벽이 무너지면서 간호의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남자간호사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촉망받고 있으며, 국군간호사관학교에도 남학생이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언론과 대중매체를 통해 간호사의 이미지가 바람직하게 그려지고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간호사의 명예를 지키고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간호를 올바르게 알리고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는데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