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ICN 총회 오픈에서 폐막까지
[정규숙] 편집부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6-21 오전 11:16:47
전 세계 간호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2차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가 지난 10∼1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행동하는 간호의 새시대(Nursing : A New Era for Action)' 주제로 열렸다.
총회 개회식은 10일 오후 7시(현지시각) 포움체육관에서 시작됐으며 한국 간호사 150여명을 비롯 세계 각국의 5000여명 간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 나라의 대표단은 민속의상을 갖춰 입고 입장했으며 한국 대표인 대한간호협회 김화중 회장과 이정자 사무총장은 한복차림으로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함께 올해 총회에서 ICN 신입 회원국으로 승인을 받은 벨리즈, 말타, 몽골 등 3개국의 간호협회가 정식으로 소개됐다. 이로써 회원국은 모두 124개국으로 늘어났다.
개회식의 하일라이트는 크리스천 라이만상 시상식 순서. 하지만 올해는 수상자를 내지 못한 관계로 역대 수상자에 대한 '라이만 핀' 전달식이 마련됐다. 전체 수상자 5명 중 생존해 있는 데임 쉴라 퀸 전 영국간호협회장과 김모임 연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핀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는 라스무슨 덴마크 수상과 미켈슨 코펜하겐 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발레·판토마임·플루트 연주 등의 공연과 안데르센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가 한편의 동화같이 잔잔하게 펼쳐졌다.
총회 기간동안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국 참가자들은 17편의 논문과 28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ICN 의결기구인 각국대표자회의(CNR)는 총회 개막전인 9일부터 시작해 3일간 계속됐다. 각국대표자회의에서는 ICN이 추진한 주요 사업결과와 결산보고가 이뤄졌으며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 간호사의 정치적 참여, 간호의 새 영역 확대, 간호협회 조직관리 등 4개 현안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열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차기 CNR 회의는 2003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총회 폐회식은 14일 오후 3시 벨라센터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ICN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영국의 크리스틴 핸콕이 소개됐다. 스토크니힛 회장은 핸콕 신임 회장에게 역대 회장들의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를 전달했으며, 핸콕 신임 회장은 관례대로 스토크니힛 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회장 핀을 건넸다.
핸콕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역점을 둘 모토로 '돌봄(Care)'을 제시하면서 "돌봄은 간호의 본질이며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세계 간호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제23차 ICN 총회 개최지는 대만으로 확정됐다.
한편 국제간호협의회 나이팅게일재단이 수여하는 제2회 국제간호대상 수상자인 김수지 교수(이대 간호과학대학)에 대한 시상식은 13일 SAS호텔에서 열렸다.
코펜하겐 =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총회 개회식은 10일 오후 7시(현지시각) 포움체육관에서 시작됐으며 한국 간호사 150여명을 비롯 세계 각국의 5000여명 간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 나라의 대표단은 민속의상을 갖춰 입고 입장했으며 한국 대표인 대한간호협회 김화중 회장과 이정자 사무총장은 한복차림으로 등장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함께 올해 총회에서 ICN 신입 회원국으로 승인을 받은 벨리즈, 말타, 몽골 등 3개국의 간호협회가 정식으로 소개됐다. 이로써 회원국은 모두 124개국으로 늘어났다.
개회식의 하일라이트는 크리스천 라이만상 시상식 순서. 하지만 올해는 수상자를 내지 못한 관계로 역대 수상자에 대한 '라이만 핀' 전달식이 마련됐다. 전체 수상자 5명 중 생존해 있는 데임 쉴라 퀸 전 영국간호협회장과 김모임 연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핀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는 라스무슨 덴마크 수상과 미켈슨 코펜하겐 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발레·판토마임·플루트 연주 등의 공연과 안데르센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가 한편의 동화같이 잔잔하게 펼쳐졌다.
총회 기간동안 간호교육·연구·실무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국 참가자들은 17편의 논문과 28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ICN 의결기구인 각국대표자회의(CNR)는 총회 개막전인 9일부터 시작해 3일간 계속됐다. 각국대표자회의에서는 ICN이 추진한 주요 사업결과와 결산보고가 이뤄졌으며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 간호사의 정치적 참여, 간호의 새 영역 확대, 간호협회 조직관리 등 4개 현안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열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차기 CNR 회의는 2003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총회 폐회식은 14일 오후 3시 벨라센터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ICN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영국의 크리스틴 핸콕이 소개됐다. 스토크니힛 회장은 핸콕 신임 회장에게 역대 회장들의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를 전달했으며, 핸콕 신임 회장은 관례대로 스토크니힛 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회장 핀을 건넸다.
핸콕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역점을 둘 모토로 '돌봄(Care)'을 제시하면서 "돌봄은 간호의 본질이며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세계 간호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제23차 ICN 총회 개최지는 대만으로 확정됐다.
한편 국제간호협의회 나이팅게일재단이 수여하는 제2회 국제간호대상 수상자인 김수지 교수(이대 간호과학대학)에 대한 시상식은 13일 SAS호텔에서 열렸다.
코펜하겐 =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