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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육평가원에 바란다(창간 25주년 특집)
간호교육평가원 개원기념 학술대회 성료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5-17 오전 11:30:30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교육평가원 설립을 축하하는 학술대회를 10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간호교육기관의 교수들이 참석해 간호교육평가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학술대회는 하영수 이대 간호과학대학 명예교수의 '정보통신사회와 간호교육평가원의 기능' 주제강연과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김소야자 대한간호학회장, 백상호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성영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장이 나와 각각 간호교육계, 의학계, 간호실무계의 입장에서 본 평가원의 역할 기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평가원이 추진할 주요사업◈

대한간호협회는 간호교육 인정평가, 간호사 국가시험 및 각종 자격시험, 간호학계 저작권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할 '간호교육평가원'을 설립했다.

간호교육평가원은 전문직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간호교육의 최저 수준을 보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평가원에서 앞으로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은 간호교육 인정평가, 간호사 국가시험,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민간자격시험, 간호학계 저작권 관리 등이다.

간호교육 인정평가는 간호교육의 표준을 제시하고, 각 교육기관에서 이에 따른 양질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간호사 국가시험 관련 업무는 간호사로서의 기본 자질과 지식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타당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제도를 운영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과 간호사가 취득할 수 있는 각종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자격을 인정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와함께 간호학 교과서, 간호 학술지와 연구보고서 등 출간물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그동안 간호교육평가원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기초작업을 추진해 왔다. 준비위원장은 하영수 이대 간호과학대학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간호대학 교수 6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준비위원회에서는 평가원의 설립 배경과 필요성을 검토했으며 조직 및 운영규정(안)을 마련하고 주요사업의 추진방향을 정했다. 간호교육평가원 설립계획은 지난 2월 열린 대한간호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통과됨으로써 결실을 맺게 됐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 하영수 이대 간호과학대학 명예교수
--정보사회 이끄는 중심역할 해내야

21세기는 정보통신사회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교육방법, 교육환경, 교육체계 등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간호계는 다양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는 등 빠르게 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전자메일과 웹사이트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간호대학도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보통신사회에 대한 간호교육학적 접근은 미흡한 점이 많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교육내용·방법·형태 등을 현대사회에 적합하게 재구성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 부족한 실정이다. 즉,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간호교육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교육기관과 실습기관, 서울과 지방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얻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의한 개별·개방 학습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능력과 기호에 따라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사고를 조장하는 일률적인 교육과정을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환경으로 다원화시켜야 한다. 점수 위주에서 개인의 특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평가로, 교과서 중심에서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교육현장으로 전환해야 한다.

간호교육평가원은 앞으로 사이버 교육평가를 실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간호교육기관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등 시대에 걸맞은 첨단 정보통신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평가원은 시대·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간호교육 수준과 간호의 질 향상을 이끌어나가는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김 소야자 대한간호학회장
--대학 경쟁력 키워주는 평가 바람직

간호교육평가원은 전국 간호대학을 규격화하기보다는 각 대학들이 특성·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와함께 대학 스스로가 먼저 자체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평가원은 그 결과를 신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평가원은 간호대학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고 간호교육의 핵심요소만을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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