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간호발전을 위한 메시지
[편집국] 편집부 news@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1-04 오전 09:33:37
대한간호협회는 2001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간호사 여러분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간호협회가 올해 추진해주길 바라는 사업과 간호 백년대계를 위한 제언을 해주셨습니다. 간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중 몇 분의 의견을 정리해 싣습니다. [편집자 주]
◈ 정보화 시대의 길잡이 되어주길
--이선희 (고대 안산병원 행정간호사)
21세기는 지식 정보화 시대라고 불린다. 간호협회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간호의 전문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수교육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회원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보수교육이 간호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간호협회는 앞으로 전문화된 간호사들의 요구에 맞는 특성화된 보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 새로운 교수법과 다양한 전달방식 개발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보건의료정책, 지역사회간호, 세계 속의 간호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우리 간호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한 협회가 앞으로도 지식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길잡이로 회원곁을 지켜주길 기대한다.
◈ 이론과 실무의 갭 줄여나가야
-- 이현주(가톨릭상지대학 간호과 조교수)
뉴 밀레니엄을 맞아 간호협회는 많은 도약을 했고 16만 간호사들의 든든하고도 친숙한 백그라운드로서 확고히 자리잡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대학졸업 후 임상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간호사들을 지켜보는 것이다. 간호사들이 실무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학교에서 배운 간호지식을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때 생긴다. 이를 위해 간호계는 임상실무와 대학교육 간의 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간호협회에서는 병원과 대학 간의 교육적 교류, 전문적 보수교육프로그램 제공, 팀연구체계 마련, 연구비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간호사들이 새시대 보건의료계의 주역이 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으면 한다.
◈ 간호교육·실무 표준화 시급
-- 강명자 (부산대병원 정보화전문간호사)
최근 몇 년사이 각종 전문간호사가 등장하고, 벤처기업의 기획에서부터 마케팅 현장까지 다양한 분야에 간호사가 진출해 간호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임상에서도 진료과 이외의 여러 부서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등 정치계에도 간호사가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런 외적인 성장과 간호의 영역 확대와 함께 '간호란 무엇가?'에 대한 우리자신의 인식을 한번 되돌아보았으면 한다. 간호대학별 교육수준과 의료기관별 간호서비스의 질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간호교육과 간호업무가 표준화 되어야만 한다. 간협이 한국간호의 표준을 제시하고 이를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해주었으면
-- 윤혜령((주) 에스콰이어 건강관리실)
지난 해에는 모든 간호사들이 그랬겠지만 산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간호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특히 의약분업과 관련해 안타까움이 컸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생산직 근로자들은 여름철이면 습진 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현재는 산업간호사의 투약권이 일반의약품에만 한정돼 있어 적절한 피부연고를 투약할 수 없다. 간호협회에서는 앞으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연고류 가운데 근로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몇종류에 대해 산업간호사가 투약할 수 있도록 건의해 주었으면 한다.
이와함께 미취업 상태인 간호사들의 요구에 맞는 특성화된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이들이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경기나 행사가 열릴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
◈ 간호사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길
-- 성정희 (서울 정신여중 양호교사)
양호교사는 학생 및 교직원의 보건교육과 응급처치, 상담, 질병관리, 건강기록부 전산업무 등 간호사와 교사의 양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승진의 어려움 등 여러면에서 일반교사들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간호협회에서는 무엇보다 간호사와 양호교사의 사회적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일에 힘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전문성을 갖춘 각 산하단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전문직으로서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및 기타 유관단체와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간호사가 전문의료인으로 자리매김 할
◈ 정보화 시대의 길잡이 되어주길
--이선희 (고대 안산병원 행정간호사)
21세기는 지식 정보화 시대라고 불린다. 간호협회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간호의 전문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수교육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회원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보수교육이 간호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간호협회는 앞으로 전문화된 간호사들의 요구에 맞는 특성화된 보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또 새로운 교수법과 다양한 전달방식 개발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보건의료정책, 지역사회간호, 세계 속의 간호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우리 간호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한 협회가 앞으로도 지식 정보화시대를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길잡이로 회원곁을 지켜주길 기대한다.
◈ 이론과 실무의 갭 줄여나가야
-- 이현주(가톨릭상지대학 간호과 조교수)
뉴 밀레니엄을 맞아 간호협회는 많은 도약을 했고 16만 간호사들의 든든하고도 친숙한 백그라운드로서 확고히 자리잡았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대학졸업 후 임상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간호사들을 지켜보는 것이다. 간호사들이 실무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학교에서 배운 간호지식을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때 생긴다. 이를 위해 간호계는 임상실무와 대학교육 간의 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간호협회에서는 병원과 대학 간의 교육적 교류, 전문적 보수교육프로그램 제공, 팀연구체계 마련, 연구비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 간호사들이 새시대 보건의료계의 주역이 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으면 한다.
◈ 간호교육·실무 표준화 시급
-- 강명자 (부산대병원 정보화전문간호사)
최근 몇 년사이 각종 전문간호사가 등장하고, 벤처기업의 기획에서부터 마케팅 현장까지 다양한 분야에 간호사가 진출해 간호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임상에서도 진료과 이외의 여러 부서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등 정치계에도 간호사가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런 외적인 성장과 간호의 영역 확대와 함께 '간호란 무엇가?'에 대한 우리자신의 인식을 한번 되돌아보았으면 한다. 간호대학별 교육수준과 의료기관별 간호서비스의 질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간호교육과 간호업무가 표준화 되어야만 한다. 간협이 한국간호의 표준을 제시하고 이를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해주었으면
-- 윤혜령((주) 에스콰이어 건강관리실)
지난 해에는 모든 간호사들이 그랬겠지만 산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간호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특히 의약분업과 관련해 안타까움이 컸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생산직 근로자들은 여름철이면 습진 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현재는 산업간호사의 투약권이 일반의약품에만 한정돼 있어 적절한 피부연고를 투약할 수 없다. 간호협회에서는 앞으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연고류 가운데 근로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몇종류에 대해 산업간호사가 투약할 수 있도록 건의해 주었으면 한다.
이와함께 미취업 상태인 간호사들의 요구에 맞는 특성화된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이들이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경기나 행사가 열릴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
◈ 간호사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길
-- 성정희 (서울 정신여중 양호교사)
양호교사는 학생 및 교직원의 보건교육과 응급처치, 상담, 질병관리, 건강기록부 전산업무 등 간호사와 교사의 양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그러나 승진의 어려움 등 여러면에서 일반교사들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간호협회에서는 무엇보다 간호사와 양호교사의 사회적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일에 힘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는 전문성을 갖춘 각 산하단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전문직으로서의 위상을 높일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및 기타 유관단체와도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간호사가 전문의료인으로 자리매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