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방문간호인력 확충 시급
1개 동에 1명 배치 바람직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2-18 오전 10:13:23
보건소 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1개동에 1명의 방문간호 인력이 배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호신 고대 간호대학 교수가 지역사회간호학회지 12월호에 발표한 `서울시 보건소 방문간호 수요·공급 추계'를 통해 밝힌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방문간호서비스가 필요한 거동불편자는 전체인구의 약 5%로, 이들을 집중관리군과 정기관리군으로 구분하고 집중관리군은 가정전문간호사가, 정기관리군은 방문간호사가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 인력을 추계한 결과 방문간호 인력이 1일 3가구를 방문할 경우 방문간호사 490명과 가정전문간호사 280명 등 총 770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일 4가구를 방문할 경우 방문간호사와 가정전문간호사가 각각 371명과 280명 등 총 651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거동불편자에게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51명에서 770명 내외의 방문간호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호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추계된 방문간호 인력인 규모는 1개 보건소 당 팀장 2명과 2명의 서무 등 4명의 관리자를 제외할 경우 서울시가 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출했던 인력인 522명과도 일치한다"며 "1개동에 1명의 방문간호 인력 배치는 우리나라 주민 수요나 GNP 수준을 볼 때에도 가장 적정한 공급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수립한 시정 4개년 계획에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634억원을 투입, 전체 522개동에 방문간호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은 바 있다.
이 계획은 또 방문간호 인력 확충을 통해 방문간호 인력 1인이 200가구를 관리토록 하고 방문간호대상자를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일반 저소득 시민까지 연차별로 확대해 나가며 올해 123억원, 2004년 150억원, 2005년 153억원, 2006년 2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후 사업결과를 사업 최종연도인 2006년에 평가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첫 해인 올해 사업이 전개되지 못하는 등 방문간호사업 자체가 표류하고 있으며 175명의 방문간호사가 기초생활수급자 절반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 중 방문간호서비스가 필요한 거동불편자는 전체인구의 약 5%로, 이들을 집중관리군과 정기관리군으로 구분하고 집중관리군은 가정전문간호사가, 정기관리군은 방문간호사가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 인력을 추계한 결과 방문간호 인력이 1일 3가구를 방문할 경우 방문간호사 490명과 가정전문간호사 280명 등 총 770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일 4가구를 방문할 경우 방문간호사와 가정전문간호사가 각각 371명과 280명 등 총 651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거동불편자에게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51명에서 770명 내외의 방문간호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호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추계된 방문간호 인력인 규모는 1개 보건소 당 팀장 2명과 2명의 서무 등 4명의 관리자를 제외할 경우 서울시가 방문간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출했던 인력인 522명과도 일치한다"며 "1개동에 1명의 방문간호 인력 배치는 우리나라 주민 수요나 GNP 수준을 볼 때에도 가장 적정한 공급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수립한 시정 4개년 계획에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634억원을 투입, 전체 522개동에 방문간호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수립해 놓은 바 있다.
이 계획은 또 방문간호 인력 확충을 통해 방문간호 인력 1인이 200가구를 관리토록 하고 방문간호대상자를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일반 저소득 시민까지 연차별로 확대해 나가며 올해 123억원, 2004년 150억원, 2005년 153억원, 2006년 2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후 사업결과를 사업 최종연도인 2006년에 평가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첫 해인 올해 사업이 전개되지 못하는 등 방문간호사업 자체가 표류하고 있으며 175명의 방문간호사가 기초생활수급자 절반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