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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호교육평가원 10주년 회고 간담회
간호교육인증평가 통해 교원확보·교육여건 향상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10-08 오후 16:05:39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자율성과 독립성, 공신력을 갖춘 기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간호전문직 자율규제와 간호교육의 질 관리를 통해 한국 간호의 발전을 이끌어 달라.”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간담회가 10월 1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역사의 산증인인 하영수 설립준비위원장, 김의숙 초대 이사장, 김조자 초대 원장과 성명숙 현 이사장, 송지호 현 원장이 참석했다.

하영수 설립준비위원장은 “간호교육기관이 양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교육의 질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이같은 위기의식이 평가원을 준비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면서 “간호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기준과 도구를 개발해 평가를 하고, 교육기관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었다”고 회고했다.

김의숙 초대 이사장은 “간호사가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반드시 자율규제기구가 있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한마음이 돼 평가원을 출범시키는 데 매진했다”면서 “간호협회 내 한 부서로 시작해 마침내 독립된 기구로 평가원을 창립하는 결실을 맺게 됐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조자 초대 원장은 “평가원 초기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쳤고, 특히 간호교육 평가기준에 대해 간호계 내부에서 열띤 논쟁이 있어 합의를 이뤄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미국간호교육연맹 평가인증위원회(NLNAC), 미국간호사자격인증원(ANCC) 등과 만나며 국제교류의 물꼬를 열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평가원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공신력을 인정받는 기관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정부인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간호교육인증평가와 전문대학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 지정심사를 하고 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평가원의 위상을 말해준다고 입을 모았다.

성명숙 이사장은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전문대학에서 4년제 간호과를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제 일원화가 완성됐다”면서 “이제는 간호교육의 질적 수준을 잘 유지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4년제 간호과를 늘리는 데 급급하지 않고, 평가기준에 맞춰 원칙대로 엄격하게 지정심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지호 원장은 “인증평가를 통해 대학의 시설 및 교원 확보 수준과 교육여건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최근에는 간호교육의 질 보장을 위해 성과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관리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된 의료법에 근거해 2017년 입학생부터는 평가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자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인증평가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평가원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조언했다.

하영수 설립준비위원장은 “간호의 질을 무엇으로 정의하고 평가할 것인가 늘 고민해야 하며, 좋은 간호인재를 배출한 대학을 격려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의숙 초대 이사장은 “간호의 기본철학·이데올로기·창의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면서, 간호전문직의 자율규제와 질 관리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김조자 초대 원장은 “평가원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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