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정우회, 간호대학생 대화광장
"간호리더십으로 정치참여 나서야"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12-04 오전 09:18:44
"간호사의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체계를 4년제로 일원화해야 하고 보다 많은 정치인이 발굴·육성돼야 합니다."
제10회 전국 간호대학생 대화광장에 참석한 학생 대표 110명은 10개조로 나눠 진행한 토론을 통해 간호사의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여성을 대표하는 전문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대한간호정우회(회장·윤순녕) 주최로 지난 28, 29일 양일간 KNA연수원에서 `여성 정치참여와 건강사회' 주제로 열렸다.
학생대표들은 간호사의 사회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 김종숙 학생(적십자간호대학 2년)은 "간호사 스스로 헌신·봉사의 정신을 기본적인 바탕으로 하는 자신의 마인드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혜란 학생(영남이공대학 간호과 2년)은 "보다 많은 간호 정치인 발굴과 육성에 간호계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옥 학생(인제대 간호학과 3년)은 "간호사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한 의식 개혁과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모인 학생들은 현재 학생교류의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앞으로 학생조직인 `전국간호학생 모임'을 조직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우선 인터넷 다음에 카페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이번 대화의 광장에서는 대한간호협회가 전국적인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및 간호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에 대한 설명과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꼭 우리의 염원을 이뤄내자는 간호대학생 대표들의 굳은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대화의 광장에서는 간호사 출신 선배 정치인과 학생들의 만남도 이뤄졌다.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 여성위원장·전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학은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가족건강까지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하며 사회에 나와서는 전 국민을 케어할 수 있는 학문"이라며 "자신의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해 사회에 봉사하고 이를 통해 리더십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안성례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 "자기성장을 위해 용기와 신념을 갖고 과감하게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금라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자신의 자리에서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진정한 자원봉사를 통해 정치의식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제강연에 나선 김정숙 한나라당 여성위원장은 "여성이 정계에 많이 진출한다는 것은 단지 여성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사랑과 포용, 그리고 화합의 정치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허운나 열린우리당 e-party위원장은 "새로운 정치를 통해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보화시대에 맞는 교육이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제10회 전국 간호대학생 대화광장에 참석한 학생 대표 110명은 10개조로 나눠 진행한 토론을 통해 간호사의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고 여성을 대표하는 전문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대한간호정우회(회장·윤순녕) 주최로 지난 28, 29일 양일간 KNA연수원에서 `여성 정치참여와 건강사회' 주제로 열렸다.
학생대표들은 간호사의 사회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 김종숙 학생(적십자간호대학 2년)은 "간호사 스스로 헌신·봉사의 정신을 기본적인 바탕으로 하는 자신의 마인드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혜란 학생(영남이공대학 간호과 2년)은 "보다 많은 간호 정치인 발굴과 육성에 간호계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옥 학생(인제대 간호학과 3년)은 "간호사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한 의식 개혁과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모인 학생들은 현재 학생교류의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앞으로 학생조직인 `전국간호학생 모임'을 조직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우선 인터넷 다음에 카페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이번 대화의 광장에서는 대한간호협회가 전국적인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및 간호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에 대한 설명과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꼭 우리의 염원을 이뤄내자는 간호대학생 대표들의 굳은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대화의 광장에서는 간호사 출신 선배 정치인과 학생들의 만남도 이뤄졌다.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 여성위원장·전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학은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가족건강까지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하며 사회에 나와서는 전 국민을 케어할 수 있는 학문"이라며 "자신의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해 사회에 봉사하고 이를 통해 리더십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안성례 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 "자기성장을 위해 용기와 신념을 갖고 과감하게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금라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자신의 자리에서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진정한 자원봉사를 통해 정치의식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제강연에 나선 김정숙 한나라당 여성위원장은 "여성이 정계에 많이 진출한다는 것은 단지 여성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사랑과 포용, 그리고 화합의 정치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허운나 열린우리당 e-party위원장은 "새로운 정치를 통해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보화시대에 맞는 교육이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