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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실습교육 표준화 모형 만든다
실습기관 확보 등 교육여건 평가 강화해야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18 오전 09:57:54


◇ 한국간호평가원, 병원 간호관리자 간담회
◇ 대학 - 실습기관 협의해서 실습목표 세워야
◇ 현장 전문가 활용하는 임상실습교수제 시급
◇ 상시 운영되는 교수개발 프로그램 준비 중


 간호학 실습교육을 지체 없이 혁신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습기관 확보 등 대학의 교육여건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실습교육을 표준화해야 하며, 임상실습교수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간호평가원(원장·서순림)은 간호학 실습교육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병원 간호관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상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실습교육의 문제점을 듣고 실제적인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서순림 원장은 “대한간호협회 지원 아래 한국간호평가원에서는 간호학 실습교육의 표준화 모형을 도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실습교육 강화를 위해 연중 상시 운영하는 교수개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간호평가원이 실시하는 2주기(2010~2014년) 인증평가에서는 실습관련 평가기준을 강화하는 등 간호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질적 평가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임상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자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대학을 졸업한 신입간호사들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실습기관 확보 등 교육여건에 대한 평가 없이 내년도 간호대학 신설 및 증원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실습교육에 더 많은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임상실습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으로 학생들이 실습하는 동안 환자를 직접 간호할 수 있는 기회가 줄고 있다는 점이 거론됐다. 환자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실습학생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시뮬레이션 랩에서 기본적인 실습은 마치고 현장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임상실습교수가 부족하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참석자들은 “실습기관에서 알아서 학생들을 지도해주길 바라는 경우 현장에서는 애로가 많다”면서 “실습지도자로 임상현장의 준비된 전문가들을 활용하고, 대학에서 그 역할에 걸맞은 보상을 해주는 적극적인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례로 프리셉터 간호사가 학생을 1 : 1로 맡아 실습을 지도한 경우 호응이 좋았다는 사례가 발표됐다. 프리셉터는 휴가를 내고 실습에만 전념하고, 대학에서 실습지도비를 주는 방식이다.

 실습교육이 표준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참석자들은 “실습목표를 표준화하고, 실습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대학과 실습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과 실습기관이 충분히 의사소통하면서 협의해 실습목표를 정해야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습기관을 확보하지 않은 간호대학을 인가해주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간호교육 평가를 강화해야 하며, 특히 실습기관 확보 여부에 대한 평가 가중치를 높여야 한다”면서 “평가결과를 공개해 병원에서 간호사 채용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의 기본간호기술 인증시스템을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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