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병원 간호부서장 워크숍 열려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8-27 오전 08:51:30
병원간호사회(회장·곽월희)는 2015년도 전국 간호부서장 워크숍을 8월 19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정책방향(조승아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사무관), 호스피탈리스트에 대한 전망(허대석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디자인 싱킹(박재호 영남대 산업·조직심리학과 명예교수)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병원의료인력 변화의 최신 동향으로 소개된 `호스피탈리스트'는 입원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의를 말한다. 허대석 교수는 “미국에서는 최근 10년 사이 호스피탈리스트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호스피탈리스트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환자안전을 최우선 보장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입원환자를 전담해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의가 필요하다”면서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메우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 싱킹'에 대해 소개한 박재호 명예교수는 “디자인 싱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며, 환자의 경험을 중시하는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 싱킹은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내고, `문제'를 정확히 정의 내린 후,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최선의 방안을 선택해 `시제품(프로토타입)'을 마련하고, `테스트'를 거친 후 적용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