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간호사 : 따뜻하고, 친절하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
극중 간호사 주인공 없고, 역할 비중 낮은 점 아쉬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2-10 오후 12:54:17
TV 드라마 속에서 간호사는 따뜻하고, 친절하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는 매력 있고 장기적인 직업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간호사가 중심인물로 나오지 않았고, 간호대학생이 등장하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이는 병원간호사회 연구보고서 `간호사 이미지에 대한 조사연구'에서 밝혀졌다. 책임연구원은 염영희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다.
연구에서는 TV 드라마를 분석해 간호사 이미지를 확인했으며, Kalish 등이 개발한 체크리스트를 수정 보완해 사용했다.
◇ 드라마 16편 분석 = TV에서 방영된 의학드라마 및 간호사가 주요인물로 등장한 일반드라마 총 16편을 분석했다. △메디컬센터(2000, SBS) △안녕 프란체스카 Ⅲ(2005, MBC) △인생이여 고마워요(2006, KBS) △하얀거탑(2007, MBC) △외과의사 봉달희(2007, SBS) △뉴하트(2007, MBC) △종합병원2(2008, MBS) △비포 & 애프터 성형외과(2008, MBC) △솔약국집 아들들(2009, KBS) △산부인과(2010, SBS) △심야병원(2011, MBC) △브레인(2011, KBS) △골든타임(2012, MBC) △제3병원(2012, tvN) △굿닥터(2013, KBS) △메디컬탑팀(2013, MBC).
◇ 간호사의 역할 비중 = 이야기 전개를 이끌어가는 주된 역할로 간호사가 등장한 드라마는 2편뿐이었다. 대부분은 주변역할이나 보조인물로 그려졌다.
극중 간호사의 결혼상태는 대부분 독신이었으며, 기혼자가 등장한 드라마는 5편이었다. 남자간호사가 간호분야에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는 4편이었다. 아쉽게도 간호사는 도움이 필요할 때 선배간호사보다 의사나 병원관계자에게 상황을 보고하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간호대학생이 등장한 드라마는 한 편도 없었다.
◇ 극중 간호사 이미지 = 드라마에 등장한 간호사는 따뜻하고 친절하며(15편), 책임감 있고(13편), 신뢰할 수 있는(12편) 인물로 그려졌다. 또 헌신적이고(12편), 매력적이며 단정하고(11편), 능숙한(10편) 사람으로 표현됐다. 반면 과학적이고(4편), 권위가 있으며(4편), 영향력 있는(6편) 인물로 묘사된 드라마는 적었다.
◇ 간호사의 직업가치 = 타인에게 봉사하는 인본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간호사 모습을 표현한 드라마가 13편이었다.
학문적·성취적 가치를 나타낸 드라마는 4편이었다. 환자에 대해 회의하는 장면, 학회에 참석하는 장면 등이 나왔지만 전문성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매우 미흡했다.
간호직은 매력 있고 장기적인 직업(11편), 창조적이고 신나는 직업(9편)으로 그려졌다. 전문적 식견을 갖고 자율적으로 판단을 하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인 드라마가 9편이었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의 안녕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는 병원간호사회 연구보고서 `간호사 이미지에 대한 조사연구'에서 밝혀졌다. 책임연구원은 염영희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다.
연구에서는 TV 드라마를 분석해 간호사 이미지를 확인했으며, Kalish 등이 개발한 체크리스트를 수정 보완해 사용했다.
◇ 드라마 16편 분석 = TV에서 방영된 의학드라마 및 간호사가 주요인물로 등장한 일반드라마 총 16편을 분석했다. △메디컬센터(2000, SBS) △안녕 프란체스카 Ⅲ(2005, MBC) △인생이여 고마워요(2006, KBS) △하얀거탑(2007, MBC) △외과의사 봉달희(2007, SBS) △뉴하트(2007, MBC) △종합병원2(2008, MBS) △비포 & 애프터 성형외과(2008, MBC) △솔약국집 아들들(2009, KBS) △산부인과(2010, SBS) △심야병원(2011, MBC) △브레인(2011, KBS) △골든타임(2012, MBC) △제3병원(2012, tvN) △굿닥터(2013, KBS) △메디컬탑팀(2013, MBC).
◇ 간호사의 역할 비중 = 이야기 전개를 이끌어가는 주된 역할로 간호사가 등장한 드라마는 2편뿐이었다. 대부분은 주변역할이나 보조인물로 그려졌다.
극중 간호사의 결혼상태는 대부분 독신이었으며, 기혼자가 등장한 드라마는 5편이었다. 남자간호사가 간호분야에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는 4편이었다. 아쉽게도 간호사는 도움이 필요할 때 선배간호사보다 의사나 병원관계자에게 상황을 보고하는 모습으로 묘사됐다. 간호대학생이 등장한 드라마는 한 편도 없었다.
◇ 극중 간호사 이미지 = 드라마에 등장한 간호사는 따뜻하고 친절하며(15편), 책임감 있고(13편), 신뢰할 수 있는(12편) 인물로 그려졌다. 또 헌신적이고(12편), 매력적이며 단정하고(11편), 능숙한(10편) 사람으로 표현됐다. 반면 과학적이고(4편), 권위가 있으며(4편), 영향력 있는(6편) 인물로 묘사된 드라마는 적었다.
◇ 간호사의 직업가치 = 타인에게 봉사하는 인본주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간호사 모습을 표현한 드라마가 13편이었다.
학문적·성취적 가치를 나타낸 드라마는 4편이었다. 환자에 대해 회의하는 장면, 학회에 참석하는 장면 등이 나왔지만 전문성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매우 미흡했다.
간호직은 매력 있고 장기적인 직업(11편), 창조적이고 신나는 직업(9편)으로 그려졌다. 전문적 식견을 갖고 자율적으로 판단을 하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인 드라마가 9편이었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의 안녕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