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영유아 건강관리 간호사가 지킨다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5-28 오후 15:52:35
서울시 어린이집에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을 돌보는 사업이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간호사회(회장·박호란)에서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실에서 공모한 `2013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을 맡아 운영하며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올해 사업 시작에 앞서 34명의 방문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직무교육을 마친 방문간호사들은 서울시 소재 가정·구립·민간 어린이집 중 0세∼2세 영아가 많은 곳 950개소를 월 2회 방문해 영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와 건강·위생 상태 등을 점검해 건강기록부를 작성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부모에게 통보하거나 주치의와 연결한다.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영아 돌연사 예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위기 상황 대처법을 실습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학부모에게는 시기별 예방접종 정보, 환절기 및 여름철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간호사회 어린이집 방문간호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족구, 아구창, 설유착 등 257건을 발견해 영유아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학부모 대부분이 `방문간호사 서비스가 영유아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방문간호사 서비스 사업이 계속 시행되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