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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정우회, 김화중 장관 축하연 개최
"국민 위한 큰 길 걸어가길"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5-02 오전 08:46:25
 대한간호정우회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축하연을 지난 29일 오후 국립의료원 스칸디나비안클럽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계 지도자와 간호정우회 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김화중 장관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순녕 대한간호정우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화중 장관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행정부의 수장으로 성공적으로 일해나갈 수 있도록 19만 간호사들이 한마음으로 사랑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윤순녕 회장은 또 "국민 건강을 위한 자신의 신념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초지일관 한 길을 걸어왔으며, 난제에 부딪혔을 때 특유의 지혜와 열정, 인내로 극복해 온 김화중 장관의 모습을 인상깊게 기억한다"면서 "김 장관은 간호정우회 회장을 지내는 동안 간호사들의 정치의식을 개발하고 간호사 정치인을 발굴 육성하는데도 힘써왔다"고 말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화중 장관의 취임은 간호사들의 큰 자랑이자 축복"이라면서 "앞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다함께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의숙 회장은 이어 "김화중 장관은 특히 누구보다도 보건의료계의 협력과 화합을 이끌어 낼 인물"이라면서 "이미 보건의료계 9개 단체가 공동으로 장관 취임을 환영하는 만찬회를 열어 각 단체의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화합하고 국민 앞에 봉사하고 협력하는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이자고 약속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답사에 나선 김화중 장관은 "오늘의 제가 있도록 성장시켜 준 원동력은 바로 간호계"라면서 "순간 순간마다 엄중한 평가를 받는 위치에 있는 만큼 책임을 다하고자 혼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화중 장관은 "앞으로 결코 부끄럽지 않은 장관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 앞에서 드리겠다"면서 "매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덕으로 풀어나가겠으며,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항상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우선 생각하고, 큰 사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축하연에서는 윤양소 간호정우회 부회장이 김화중 장관의 프로필을 소개했으며, 간호정우회와 대한간호협회에서 축하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정연강 전 간호정우회장의 건배 제의와 함께 김화중 장관의 앞날을 축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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