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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방문간호 전담인력 태부족
적정 간호사 20% 수준 … 가정방문 미흡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4-17 오전 09:30:29
보건소 방문간호사업 업무량에 따른 필요 방문간호 인력에 비해 실제 인력은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문간호사들은 실제 업무인 가정방문서비스보다는 보건소 내 지역진단업무나 건강증진 업무 혹은, 정부 특수사업 등 기타 업무 등에 더 많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유호신 고대 간호대학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건강증진기금을 받아 작성한 `지역사회 와상 및 재활 환자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소 방문간호센터 실행 모형 개발' 보고서를 통해 밝힌 것이다.

 이 보고서는 서울시 소재 25개 보건소 방문간호팀장과 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초점집단토의와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문간호사 1인당 1주일 동안 평균 23가구를 방문했고 가구당 방문빈도는 월 평균 2.4회, 일반대상 주민은 평균 2만8649가구였다.

 업무내용별 평균 직무 소요시간은 각종 건강증진업무와 방문간호관련 업무 등으로 인해 보건소 내에서 이뤄지는 업무가 전체 하루 일과 중 59.2%를 차지했다. 그러나 직접 가정방문에 소요된 시간은 17.4%에 불과했다. 또 가정방문에 소요된 시간 외에 보건소 밖에서 이뤄진 방문간호사 업무도 14.9%를 차지했다.〈그래프 참조〉

 이에 따라 방문간호사들의 실제 업무가 가정방문서비스보다는 보건소 내 지역진단업무나 건강증진 업무 혹은, 정부 특수사업 등 기타 업무 등에 더 많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방문간호사업 업무량에 따른 필요 인력에 비해 실제 인력은 20% 수준에 불과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보건소가 당면하고 있는 방문간호사업 문제점에 대해 서울시 소재 25개 보건소 방문간호팀장과 방문간호사들도 `방문간호 담당 인력 부족'(18.9%)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이외에도 `방문간호 업무 외 타 업무 부과'(13.4%), `복지 등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킹 지원체계 부족'(13.2%), `방문간호 전산 프로그램의 비효율적 운영'(12.4%), `보건소 내 관리자의 방문간호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8.9%) 등을 지적했다.

 유호신 교수는 이번 연구와 관련 "현재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방문간호 인력으로 인해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조차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방문간호 인력이 보강된다면 방문간호서비스 대상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외에도 의료이용의 경제적 접근도가 매우 낮은 틈새계층가구와 일반가구 주민 중에서 일시적 지불부담 능력이 없는 대상자들도 방문간호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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