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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육아상담 전문가로 자리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4-17 오전 09:12:06
아기부모들의 육아고민 해결사 역할로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아동간호학회 `따르릉 아기상담센터'(소장·송지호)가 지난 한해동안 활발히 시행해온 무료전화상담의 결과를 종합, 운영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2만6257건으로 전년대비 7362건이 증가했다. 이중 처음 접한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재상담을 신청해오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상담자들은 주로 잘 모르는 육아정보에 대한 교육을 희망하거나(56.2%), 불확실한 정보 또는 이미 습득한 정보에 대한 확인을 원해서(25.4%) 상담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가봐야 하는가의 판단을 비롯 여러가지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 요구(14.0%), 심리적인 불안감을 말로 표현하고자 하는 등 정서적 지지 호소(4.3%) 등도 있었다.

 상담내용은 아기의 증상과 질환에 대한 간호 및 관리·병원진료·의료상담 등 이상징후에 관한 것이 32.1%를 차지했고, 이유식·분유·모유수유에 관한 정보, 식습관 등 영양에 관해서가 25.7%로 뒤를 이었다. 성장발달, 배설, 수면, 예방접종, 염려행동, 사고, 안전에 관한 상담도 다수 이뤄졌다.

 상담중 발견된 이상징후는 소화기계, 피부문제, 호흡기계, 감염성질환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였는데 소화기계에서는 변비, 피부문제에선 아토피성피부염, 호흡기계에선 감기가 각 군별 최다 건강문제로 조사됐다. 떨림증상, 음식알러지, 자폐증상, 철결핍성빈혈 등의 건강문제도 나타났다.

 피상담자들의 연령은 30∼34세 의 아기엄마가 다수였고 대상아기는 첫 아기인 경우가 76.6%로 가장 많았다.

 송지호 소장(국립의료원간호대학장)은 "보육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가 풍부한 육아지식과 노하우를 갖춰 육아전문가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는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아기부모들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든든한 길잡이로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따르릉 아기상담센터는 아동간호학회가 1999년 오픈해 현재 매일유업과 산학협력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아동간호학 교수 8명이 운영위원으로 자문역할을 맡고, 상담간호사 3명이 전화로 육아 및 아기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 무료상담전화 080-021-9633.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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