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간호수가 관련 정책제안’을 주제로 진행한 ‘2025년 간호정책제안 공모전’의 최종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간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간호수가 체계를 개선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예의 대상은 서울아산병원 장민경 간호사가 제안한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 관리 간호수가 신설을 위한 정책안’이 차지했다. 해당 제안은 병원 밖에서도 이어지는 중증 환자 간호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상금 각 70만 원)에는 △민현기(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캥거루 케어수가 개발’ △최정미(중앙보훈병원) ‘전문간호사 배치에 따른 수가 신설 및 단계적 확대 방안’ 등 2팀이 차지했다.
장려상(상금 각 30만 원)은 △박유신(연세대학교 간호대학) ‘환자 중증도 기반 간호관리료 차등제 가산방안’ △방신예(서울성모병원) ‘격리 환자 간호 업무 가산 수가 제도 개선안’ △우희진(서울아산병원) ‘보이지 않는 간호를 보이게 하다: 환자결과 중심 간호수가 체계 구축 제안’ 등 3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은 별도의 행사 대신 상장을 수상자의 소속 기관으로 발송하고, 상금은 개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간호사회는 수상자들의 상장 수여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정선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은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소중한 정책안들이 향후 간호 정책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