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통령실에서 대한결핵협회를 비롯한 15개 주요 기부·나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2025년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각 단체장과 홍보대사, 기부자 및 후원 아동 등이 자리를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결핵 퇴치 모금에 참여하며 협회로부터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았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결핵 퇴치를 위해 헌신해 온 협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협회가 발행한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함께하는 LUCKY CHRISTMAS’는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기부 문턱을 낮췄다. 특히 단순한 씰 형태를 넘어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성을 더한 다양한 굿즈를 함께 선보였다. 이는 소장품을 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크리스마스 씰 기부는 ‘결핵예방법’ 제25조에 근거한 법정 모금 활동으로, 참여 시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조성된 수익금은 취약계층 결핵 환자 발견, 환자 수용시설 지원, 학생 결핵 환자 장학 사업,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저개발국 결핵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모든 기금은 질병관리청의 관리·감독하에 투명하게 운용되며, 상세 내역은 대한결핵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협회 공식 온라인 기부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우체국, GS25 편의점, 학교 및 기업 단체 구매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