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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성탄 맞아 환아 대상 도서 나눔 행사 개최
‘어스본 코리아’ 총 4500권의 다양한 놀이책 전달…“환아들의 정서적 회복과 성장 지원할 것”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24 오후 03:00:09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성탄절을 앞두고 투병 중인 어린이 환아들에게 대규모 놀이책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내 소아청소년센터 앞에서 입원 및 외래 환아들을 대상으로 도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인 ‘어스본 코리아’의 통 큰 기증으로 마련됐다. 기증된 도서는 총 4500권으로, 베이비북을 비롯해 토이북, 스티커북, 색칠북, 촉감북 등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놀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놀이책들이 포함됐다.
어스본 코리아는 평소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간해왔으며, 이번 성탄절을 맞아 병원에서 연말을 보내는 환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형 병원장은 이날 직접 선물 전달에 나서며 환아와 보호자들을 격려했다. 박 병원장은 “병원에서 힘든 치료 과정을 견디고 있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책을 통해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작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책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자양분이 된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와 더불어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