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2025년 아웃컴북(Outcomes Book)’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웃컴북은 병원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환자와 보호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로 시각화한 보고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 의료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이 보고서를 대외적으로 공개해 왔다.
올해 발간된 아웃컴북은 △임상과 지표 △진료지원 지표 △적정성 평가 △질 향상 활동 등 4개 핵심 분야에서 총 137개의 지표를 담았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암을 비롯한 주요 질환의 치료 성과 지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환자가 본인의 치료 과정과 병원의 역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환자안전관리, 심폐소생술관리, 표준진료지침(CP) 등 진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에 직결되는 핵심 지표를 선별 수록해 의료의 질적 수준을 대폭 강화했다.
병원 측은 임상과의 참여를 확대해 지표의 다양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진료 흐름 개선과 환자 안전 보장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아웃컴북은 우리 병원의 성과를 단순히 나열한 것이 아니라, 환자와 지역사회에 의료 질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진심 어린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데이터에 기반한 질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5 아웃컴북’ 전문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공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