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자체의 정책 추진을 지원할 ‘지역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0일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지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자체 현장에서 통합돌봄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광역 시·도 및 시·도 사회서비스원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의 핵심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 지침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제도의 취지와 운영 구조를 명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설계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이날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통합돌봄 정책 과정에 투입되어 △정책 자문 △실행계획 컨설팅 △현장 지원 등 ‘정책 전도사’이자 실무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 후 진행된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한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전문가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스란 차관은 “오늘 위촉된 지역 전문가들은 통합돌봄 정책이 단순한 구상을 넘어 지역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도록 돕는 핵심적인 동반자”라며 “지자체의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실질적인 자문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는 돌봄 역량의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 어디서나 표준화된 양질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