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간호부가 지난 18일 본원 4층 베네딕도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 해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는 간호부의 발전과 소통을 도모하고, 현장 간호사들의 노고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간호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업무 보고, 격려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1부에서는 실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간호연구 발표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노주란 수간호사의 ‘간호사가 지각한 심리적 안전감과 긍정 간호조직문화가 안전간호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김소희 간호사의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의사소통 능력과 간호 근무 환경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연구가 발표됐다. 이는 환자 안전과 간호사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간호사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장을 지킨 응급실 전연진 수간호사<사진 가운데>가 ‘올해의 수간호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수권 부산성모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간호부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경복 간호부장은 폐회사를 통해 간호사의 사명감을 재차 강조했다. 이 부장은 “우리의 소명은 언제나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부산성모병원 간호부가 더욱 발전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성모병원 간호부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오는 2026년에도 환자 중심의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 조직의 화합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