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국병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위한 열띤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청주한국병원은 지난 12일 병원 신관 10층 다목적홀에서 ‘제16회 QI(Quality Improvement, 의료질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한 업무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병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QI 활동에는 총 22개 부서가 참여해 △환자 안전(6개) △고객 만족(6개) △업무 효율성(6개) △직원 만족(2개) △수익 창출(1개) △직원 안전(1개)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걸친 다채로운 주제로 개선 활동을 펼쳤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부서가 이날 구연 발표에 나섰으며, 윤창균 QI실장이 좌장을 맡아 각 발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조언을 더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대상은 진단검사의학과의 ‘채혈의 정석 : 재채혈률 DOWN, 신뢰도 UP’이 차지했다. 해당 활동은 환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재채혈 시행률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의료 서비스의 정확도와 고객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행운권 추첨 이벤트가 더해져 단순한 심사를 넘어 전 직원이 즐기는 ‘QI 페스티벌’의 분위기로 진행됐다.
송준오 기획총괄이사는 맺음말을 통해 “올해 QI 활동은 주제와 내용 면에서 예년보다 한층 깊어졌다”며 “이러한 혁신 활동을 지속해 병원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년에도 실제 임상 현장에 적극 반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6개의 우수 사례는 포스터로 제작되어 병원 내에 전시된다. 청주한국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 및 내원객들과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