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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AI 인체감염증 의심 상황 가정…음압격리 및 이송 동선 등 점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16 오후 06:27:04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16일 오후 응급의료센터와 긴급치료병상 등에서 ‘신종감염병 대응 실행기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의료진은 즉각적으로 환자를 음압격리실로 격리한 뒤, 긴급치료병상으로 이송해 검체 채취와 영상 촬영을 시행하는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한 프로세스를 가동했다.
특히 병원 측은 △응급실 출입구 통제 △접촉자 조사 및 환경 소독 △격리 환자 이송 동선 통제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했다. 또한 의료진의 보호구 착용과 감염 예방 교육을 병행해 원내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박재형 병원장은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대응 능력을 끊임없이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