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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로봇수술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최신 ‘다빈치 SP’ 및 원격 교육 시스템 도입으로 제2의 도약 선언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16 오후 05:40:30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로봇수술 도입 1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 첨단 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등 내외빈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로봇수술기 체험존에서는 의대생과 직원들이 직접 다빈치Xi 콘솔을 조종하며 3D 화면을 통해 로봇수술을 간접 경험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백병원은 2015년 12월 부울경 지역 최초로 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한 이후 최단기간 1000례 달성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현재 누적 수술 건수는 3400례를 돌파했다. 지난 10월에는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현재 2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 운영 중이다.
정대훈 로봇수술센터장은 “최근 두 달 만에 200례를 추가하며 3,400례를 넘어섰다”며 “실시간 수술 시연이 가능한 ‘인튜이티브 허브’ 도입으로 진료와 교육 환경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킨 만큼, 시공간 제약 없는 로봇수술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양재욱 원장은 “로봇수술은 이제 현대 의료의 표준 술기로 자리 잡았다”며 “의료진의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부산백병원이 세계적인 첨단 의료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