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는 지난 12일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25년도 학술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제18회 간호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간호학술대회는 간호본부가 한 해 동안 수행한 임상간호연구 논문과 QI(질향상) 활동 중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간호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의 축사와 이금숙 간호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수 연구논문 5팀, QI 우수사례 2팀, 포스터 발표 4팀 등 총 11개 팀의 우수 연제가 소개됐다.
이번 우수 연구논문 부문에서는 환자 교육의 효과 증진과 간호 업무 및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환자 교육 분야에서는 동영상을 활용해 대장 내시경 장 정결 및 비뇨기계 로봇수술 환자의 수술 전 통증 관리 교육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발표됐다.
간호 환경 및 업무 분야에서는 혈액암 환자 간호 시 간호업무 부담감이 간호사의 공감만족, 소진 및 직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교육전담간호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신규간호사의 만족도가 조직문화 및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통증 관리와 관련해 자가통증 조절(PCA) 유지 환자 중 회복실에서 추가 통증 조절이 필요한 요인에 대한 연구도 발표됐다.
QI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환자 중심 서비스 개선과 환자 안전 관리 강화라는 두 가지 주요 영역에서 성과가 제시됐다.
환자 중심 서비스 부문에서는 응급실의 고객 응대 개선 활동을 통해 환자 경험 평가 만족도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킨 사례가 보고됐으며, 환자 안전 강화 부문에서는 중환자 간호팀이 중환자실 약물 용량을 표준화해 투약 오류 위험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높인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심초음파실, 암센터148병동, 통원치료센터, 권역외상센터의 연구도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유됐다.
이금숙 간호본부장은 “임상과 연구, QI 활동 등 모든 간호활동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천대 길병원이 올해도 더욱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간호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