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래한국의료대상 수상자인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과 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의료원장>
대한민국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제1회 미래한국의료대상’ 수상자 6명이 최종 선정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18일 시상식을 앞두고 15일 그 명단을 발표했다.
미래한국의료대상은 병원협회 전·현직 임원과 임원병원 소속 병원인, 그리고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분야를 구분해 시상하며, 총 상금은 3천만원이다.
수상자는 본회 임원, 임원병원 소속 병원인, 본회 직원 등 3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이번 임원 부문 수상자는 대학병원 부문의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과 중소병원 부문의 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의료원장이다. 권정택 원장은 협회 정책·홍보 부위원장, 의료개혁특위 활동, 의료사고 감정단장 등을 역임하며 병원계의 권익 보호 및 전문의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인상 원장은 15년간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힘써왔으며, 현재 보험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 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병원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임원 병원 소속 부문 수상자는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과 최향숙 부평세림병원 간호부원장이 선정됐다. 김태원 원장은 대장암 분야 임상의사로서 ‘bedside to bench to bedside’ 연구 모델을 실천했으며, 암 병원장 및 연구원장으로서 미래 의학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최향숙 부원장은 39년간 병원 성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간호조직 혁신과 정책 참여를 통해 중소병원 발전과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병협 직원 부문에서는 김종윤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과 오정환 학술사업국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수상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협회의 주요 사업을 이끌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협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공헌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계의 발전과 인재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8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되는 협회 임원 송년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