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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직장 어린이집 원아 ‘힐링 음악회’ 개최
3~7세 꼬마 천사 100여 명, 합창과 율동으로 환우·교직원에 따뜻한 위로 전해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12 오후 01:53:27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 눈이 내린다.”
꼬마 천사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건양대병원 로비에 울려 퍼졌다.
건양대병원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11일 오후 건양대병원 신관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투병 생활에 지친 환자와 교직원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3세부터 7세까지 원아 100여 명이 참여해 악에 맞춘 합창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 △3세 (윤빛, 단빛반) ‘눈사람’, ‘창밖을 보라’ △4세 (물빛반, 옥빛반) ‘스노우볼’, ‘하트뿅’ △5세 (쪽빛반) ‘우리의 꿈’ △6세 (은빛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7세 (현빛반) ‘미리메리크리스마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꼬마 천사들의 순수한 무대는 투병 생활에 지친 환우들과 의정 갈등 상황으로 피로가 누적된 교직원들의 입가에 모처럼 따뜻한 미소를 번지게 했다.
건양어린이집 조민희 원장은 “오늘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악회가 환우들에게 따뜻한 감동으로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