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의료기관
의정부성모병원, 관상동맥 내 충격파 치료술 경기지역 최초 성공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 신의료기술 ‘SL 100 파쇄기’ 활용해 성공적 시술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12 오후 01:50:28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관상동맥 내 충격파 치료술(Intravascular Lithotripsy, IVL)을 경기 지역 최초로 성공했다.
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사진> 11일 심장혈관에 쌓인 노폐물이 단단하게 굳어 일반적인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환자에게 이 신의료기술을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관상동맥 내 충격파 치료술은 ISL 100 파쇄기의 충격파를 이용해 아진 심장혈관 속 석회질(칼슘 침착물)만을 효과적으로 파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단단한 석회화 병변 때문에 스텐트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펴지지 않는 경우, 충격파가 석회질을 미세하게 부수어 혈관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 또 혈관의 얇은 부위만 표적으로 삼아 파쇄하므로 주변 정상 조직이나 혈관벽에 손상을 줄 위험이 적다.
아울러 풍선 확장술이나 로터블레이터(회전형 죽상경화반 절제술)로 치료가 어려웠던 고난도 석회화 병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이번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찬준 교수는 “혈관 석회화로 인해 스텐트 시술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환자분들에게 IVL은 새로운 희망”이라며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단순히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환자분들이 더 안전하고, 더 효과적으로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이번 관상동맥 내 충격파 치료술 성공은 경기 북부 지역의 심장 질환 환자들에게 최첨단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