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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바자회 수익금 100만원 기부
“작은 정성으로 따뜻한 연말을” 3년간 모은 성금으로 환자 돕는다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12-12 오전 12:26:25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장내과 직원 일동이 장기간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환자들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바자회 성금 100만 원을 병원 의료사회사업팀에 지난 11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신장내과가 지난 3년간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의 일부다. 기부금은 장기간 당뇨 및 신장 질환으로 투병 중인 저소득층 환자의 검사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장내과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이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안산시 거주 저소득층 학생 15명에게 총 300만 원 상당의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선행을 이어왔다.
신장내과 채혜미 책임간호사는 “통학용 자전거 선물 이후 남은 성금을 어떻게 하면 더 뜻깊은 곳에 쓸지 동료들과 고민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분께 도움이 되고, 마음만큼은 따뜻한 연말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에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강미숙 환자는 “10여 년간 치료를 받으며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치료에 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바자회를 조만간 재개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및 환우를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