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산학협력단이 일본의 대표적인 공익재단인 다케다과학진흥재단과 손잡고 국내 의료진의 해외 연수 지원을 위한 장학 기금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일본 다케다과학진흥재단의 이이자와 유지 이사장과 국제 펠로우쉽 마에카와 츠요시 프로그램 책임자를 초청해 협력 방안과 장학 기금 조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다케다과학진흥재단 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진이 해외 의료기관에서 연수를 받을 시 장학 지원을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다케다과학진흥재단은 일본 내 대표적인 공익재단으로 권위 있는 ‘다케다상’ 선정과 매년 의약학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의약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1972년부터 현재까지 총 144명의 국내 의사 및 연구자들의 일본 연수를 지원해 온 경험이 있다. 이이자와 이사장은 이날 재단 소개와 함께 국내 의사 및 연구자들이 일본 병원이나 연구기관 연수 시 지급하는 ‘장학 기금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주도한 이시훈 단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세계 의료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적 교류와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국내 의료진이 해외 유수 기관에서 학술·임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자리”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이 단장은 이어 “앞으로도 국내 의사와 연구자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장학 지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